안 되지 시작해라짝퉁이 히죽 웃으며 손을 들어 올렸다

안 되지 시작해라짝퉁이 히죽 웃으며 손을 들어 올렸다그러자 절벽 위에서 망치를 든 수백 명의 다크에덴 연합원들이 나타낫다그리고 여기저기에 박혀 있는 말뚝을 내리쳤을 때 였다쿠콰콰콰콰 콰콰 콰콰콰콰콰말뚝이 깊이 박혀 들어갈 때마다 쩍쩍 균열이 번지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절벽이 굉음을 터뜨리며 허물어져 버렸다덕분에 엘리베이터를 따라 기어 올라가던 마족들은 무너지는 절벽에 파묻혀 버렸다그러나 문제는 그게 아니었다쿠쿠쿠쿠 쿠쿠쿠쿠 쿠쿠쿠쿠절벽이 반ㅉ므 허물어지자 그 틈으로 시뻘건 용암이 밀려들어 왔다저 저건용암이다용암을 막던 바위가 무너져서 용암이 역류한다도 도망쳐 높은 곳으로 도망쳐라크락 크락 마드라마 크락절벽 앞에 모여 있던 어벤저와 마족들이 비명을 터뜨리며 도망쳤다그때 무너진 절벽을 바라보던 아란이 고개를 저으며 소리쳤다머 멈춰 절벽 사이로 밀려드는 용암은 많은 양이 아니다 이곳까지 오지 않아크락 크락 마드라마 크락눈앞에서 용암이 밀려들자 아란조차 마족들을 제대로 통제할 수 없었다마족들은 미친 듯이 괴성을 지르며 고지대로 달려가다가 서로 부딪쳐 바닥에 나뒹굴었다심지어 탈론처럼 작은 마족들은 헤비워커나 자이언트 같은 거대 마족에게 밟혀 오징어가 되기도 했다이런 멍청한 놈들이아란이 한심한 눈으로 마족들을 노려보다가 와락 고개를 치켜들었다절벽 위에는 아크와 샴바라 갱생단 동방 민족과 다크에덴의 연합원들이 늘어서 있었지만 아란의 눈동자에는 오직 아크의 얼굴만이 박혀 들었다입속에서 바위가 부서지는 듯한 소리가 터져 나왔다아크 이제 시작이야 이제부터 제대로 즐겨 보자고아크가 씨익 웃으며 어둠 속으로 사라졌다 이거 의외로 재미있는데방금 전에 아란 녀석 표정 봤냐키키키 이런 걸 두고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본다고 하지어깨에 망치를 짊어진 짝퉁과 얍삽이 덩치가 키득거리며 떠들어 댔다아크 역시 간만에 스트레스가 풀리는 기분이었다후후후 아란 녀석 아마 지금쯤 배 속이 부글부글 끓고 있을걸절벽 위쪽에서 연결된 길을 걸으며 아크가 히죽거렸다이제 와서 굳이 설명할 필요도 없지만 아란이 59층에서 발견한 푯말은 모두 아크의 작품이었다푯말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