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렸습니 다 머리를 끄덕인 강회장이 벽시계를 올려다보았다 11시 5분 전 이 었다 지 금 와 있나 J 예 11시 10분 전에 도착해서 접견실에서 기다리고 있습니 다 그럼 가보자 강회장이 나이 답지 않게 사뿐한 몸놀림으로 자리에서 일어섰 다 접견실은 우중충한 회장실과는 달리 환한 분위기에 방 안의 장 식이 고급스러우떤서 품위가 있었다 강회장이 앞장서서 접견실 로 들어서자 자리에 앉아 있던 두 사내가 일어섰다 안기부장 관 준규와 특별보좌관 이해수였다 아이구권부장님 이렇게 오셨는데 마중도 나가지 못해서 빙하 속의 사투 139 얼굴에 웃음을 띠운 강회 장이 다가가자 권준규도 따라 웃었다 아닙니다 바쁘신데 갑자기 찾아와서 방해나 안했는지 이남호와 이해수까지 악수를 나눈 그들은 자리에 앉았다 권준규는 두 시간 전인 9시경에 방문하겠다는 연락을 해왔으 므로 접견실에서 5분쯤 기다린 것에 자존심을 다칠 이유도 없다강회장을 만나려면 최소한 일주일 전에 연락을 해야시간이 난다 는 것을 그도 모를 리가 없는 것이다 부장께서 여 기 는 처 음 오시지 요 J 강회장이 묻자 권준규가 주위를 둘러 보는 시늡을 했다 예 처음입 니 다 여 긴 청 와대 접 견실보다 낫군요 그럴 리가 강회장이 다시 얼굴에 웃음을 띠었다 하긴 각하께선 사치를 싫어하셔서나같이 돈만 아는 장사꾼 이 야 돈으로 위세를 보이 려고 하니까요 권준규가 쓴웃음을 지었고 이해수는 딱딱한 얼굴을 풀지 않았 는데 문이 열리더니 여직원이 차 챙반을 들고 들어섰다 잠시 어 색했던 참이라 모두의 시선이 그쪽으로 모였는데 조금 전에 회장 실에 왔던 여직원은 아니다 찻잔을 내려놓은 여직원을 바라보던 이남호는 문득 조금 전의 여직원의 운세가 좋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녀는 회장이 밝은 기분일 때 들어와 밝은 인상을 심어 줬지만 지금 이 여직원은 그렇지 못한 것이다 차를 한모금 마시고 찻잔을 내려놓은 권준규가 강회장을 바라 보았다 북경에서 지금 남북한 경제협력 실무자급 회담이 열리고 있 는 것을 아시지요 J 아아 fl 140 영옹의 도시 대답을 해놓고서 강회장이 이남호에게로 시선을 돌렸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