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하고 있는 검은색 리무진을 보고는 눈이 휘둥그래졌다 더군다나 운전사 복장으로

대기하고 있는 검은색 리무진을 보고는 눈이 휘둥그래졌다 더군다나 운전사 복장으로 그들을 맞이한 사람이 마이크의 사촌 레인이라는 것을 알고는 입까지 딱 벌어졌던 것이다 [안녕하세요 주드 양]레인은 상냥하게 미소지으며 리무진의 문을 열어 주었다 [캐비아는 가져왔어]마치 레인이 주드를 납치하러 온 해적이나 되는 듯이 마이크는 주드의 허리를 바짝 껴안으며 레인에게 물었다 [물론이지][정말 이 차를 제대로 운전할 수 있는 거야 어디 흠집이라도 냈다간 너나 나나 프랭크한테 죽을 각오를 해야 할걸]마이크가 의심스럽다는 듯이 레인을 바라보았다 [프랭크가 누구예요]차에 올라타자 주드가 레인에게 물었다 [우리 형이에요]레인은 능숙한 솜씨로 리무진을 움직이며 대답했다[형님이 부자이신 모양이군요 이런 멋진 차를 가지고 계신 걸 보면]주드는 부럽다는 듯이 캐비닛 문을 열고 안을 들여다보고 텔레비전도 켰다가는 껐다 그 사이에 마이크는 콜로라도로 팩스를 보냈고 할아버지로부터 답신을 받았다 주드는 그가 건네주는 답신의 내용을 읽어 보았다 lt내 귀여운 손자 녀석아 이 할애비한테는 언제쯤이나 주드 양을 소개할 작정이냐gt주드는 눈이 동그래져서 마이크를 돌아보았다 마이크는 어깨만 들썩해 보이고는 아무 설명도 해주지 않았다 주드로서는 자신이 마이크의 가족들에게 어떻게 인식되고 있는지 알 길이 없었다 다만 그의 가족들이 보통 이상의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을 뿐이었다 [프랭크가 당신에게 이런 호의를 베풀어 주는 대신 당신은 그에게 뭘 해주죠]주드는 리무진 같은 호화로운 승용차를 빌려 줄 때는 반드시 무슨 이유가 있을 거라는 생각에서 마이크에게 물어 보았다[그의 포트폴리오를 봐주죠][투자 포트폴리오 말이에요 왜 당신에게 그런 것을 부탁하죠][왜냐하면 몽고메리 집안 사람들은 수학적인 재능이 별로 없거든요 그들은 문학적인 재능은 풍부하지만 숫자만 나오면 그만 헷갈리는 경향이 있단 말씀이야]마이크는 자신이 한 말이 무척이나 우습다는 듯이 껄껄 웃어댔다요양원에 도착하자 마이크는 주드에게 차에서 내리지 말고 잠시 그대로 있으라고 했다 [이유가 있죠 다른 사람들이 내다보도록 잠시 기다리는 겁니다]그는 검은색으로 칠해진 창문을 통해 바깥을 살펴보았다 요양원 건물의 창문에서는 리무진에 타고 있는 사람들이 전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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