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승의 공격에서 빠져나온 아크의 귀에 티모시의

짐승의 공격에서 빠져나온 아크의 귀에 티모시의 목소리가 들려왔다이놈들은 일반 마족과 달라 몽땅 정예라고뭐 그런 건 진작 말했어야지지금 말하잖아 마탄의 사수 3장 악마를 난자하는 화살티모시가 짐승들에게 화살을 난사하며 소리쳤다이놈들이 몽땅 정예 마족이라고그사이에 아크는 뒤로 물러나 사방에서 날뛰는 짐승들을 훑어보았다 새삼스럽지만 처음 보는 적이 나타나면 먼저 정보부터 확인한 뒤에 대응 방법을 결정하는게 아크의 전투 스타일이었다 그런데 이런 괴상한 공간으로 빨려 들어온 상황에서 갑자기 짐승들이 공간을 뚫고 나왔다게다가 마스튜아라의 함정에 빠졌다는 생각에 마음이 급해져 평소처럼 침착하게 대응할 수가 없었던 것이다급할수록 돌아가라아크는 주문처럼 중얼거리며 크게 심호흡을 했다 물론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12시간 내에 상념의 마로를 탈출하는 것이다 그러나 현재 뤼켄베르크의 방어막이 완전히 재생되었다물론 이전 같은 재생력은 없어 비공전투대가 총공격을 퍼붓는다면 다시 뚫을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계속 부활해서 몰려드는 마족들의 방해로 쉽지 않았다 결국 이제 부활 의식을 저지할 수 있는 병력은 1200여 명의 결사대뿐이라는 말이다 급한 마음에 서두르다가결사대가 전멸하면 모든게 끝장인 것이다일단 눈앞의 상황에 집중하자전사들은 밀집대형으로 방어 태세로 전환해 놈들이 진영 안으로 난입하지 못하도록 막아라 정의남 아저씨 갱생단 형님들 방벽을 하나로 연결시킵니다 전사들에게 맡아야 할 포지션을 설명해주세요 성직자들은 방벽을 만든 전사들을 우선적으로 회복시킨다잠시 마음을 가다듬은 아크가 우렁차게 소리쳤다그러자 곧바로 난전을 펼치던 전사들이 한곳에 모여 방패의 벽을 만들었다상대는 수백 마리의 정예 마족 보통 마족의 몇배나 되는 힘을 가진 마족이라 방어 태세로 전환한 전사조차 방패째로 날려 버릴 위력을 가지고 있었다 아크가 밀집대형으로 전사들을 한곳에 모은 이유가 그 때문이었다 마치 고리를 연결시키듯이 수십 명의 전사들을 하나로 연결 시키면그만큼 중량이 늘어나 쉽게 날아가지 않는 것이다 이건 과거 아크가 비밀 던전에서 대형 몬스터를 상대할 때 생각해 낸 방법이었다 방벽이 완성되자 수백 개의 방패가 하나로 모여 철갑 성벽처럼 보였다쾅 쾅 쾅 쾅 쾅뒤이어 짐승들이 방벽에 돌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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