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대여점과 오토바이 수리소가 있었는데 식당 안에서 떠들 썩한 목소리가 울려나왔다 취객들이었다 여그서 순대국이나 먹고 가지 예 대통령넘 눈을 크게 뜬 이영택이 마치 적진에 들어가는 특공대처럼 앞장을 싫 고 대통령이 뒤를 따랐다 뒤쪽 택시에서 내린 이춘택과 조필준이 헐레 벌떡 다가오자 대통령이 풀석 웃었다 이기자 특종했는가 예 대통령넘 이춘택과 조필준이 동시에 얼굴을 펴고 웃었다 조필준이 찍은 필름 이 방송국에 보내져서 9시 뉴스에 나온 것이다 대통령이 마산 식당에 들어서자 주방에서 나오던 50대쯤의 여자가 눈을 크게 였다 어서 오세요하고는 머리를 기울였는데 식당 안이 그 순간 조용해졌다 탁자가 대여 섯 개뿐인 식당에는 78명의 사내가 두 곳에 몰려앉아 있었는데 그들 의 시선이 모두 대통령에게 꽃혀져 있는 것이다 벽에 붙어선 조필준은 이미 필름을돌리기 시작했으며 이영택은 대통령이 앉을의자를 잡고 서 있었다 어 식사들 하시는데 내가 방해가 되었는가 모르겠네 대통령 이 말을 했을 때 50대 여자의 얼굴이 하얗게 되더니 첫소리처254럼 말했다 아이고 대통령이네 안넘하십니 까 대통령이 정색하고 여자에게 머리를 숙여 보였다 순대국밥 한 그릇 먹으러 왔습니다 TV 화면에 나온 대통령이 순대국밥 그릇을 앞에 놓은 채 옆 탁자의 사내들에게 정색을 하고 말했다 정치가는 국민들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과 꿈을 갖도록 해줘야 합니 다 옆 탁자에는 허름한 차림새의 사내 넷이 앉아 있었는데 40대쯤으로 화면에서 보아도 술 취한 기색이 역력했다 그러나 온몸이 나무토막처 럼 굳어진 채 눈동자도 움직이지 않았다 대통령의 말이 이어겼다 나는 남은 임기 동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하여 최선을다할 것입니다 그리고는 화면이 바뀌었을 때 빠 머리를 돌려 박영옥 여사를 보았 다 바로 저것이군 뭐가요 박여사가 정색하고 물었다 아직 아침 식사 전이어서 둘은 거실로 나 와 아 아침 뉴스를 보는 중이었다 이제 밑바박에서부터 민심을 모으겠다는 계획이여 그리고는 JP도 정색하고는 천천히 머리를 끄덕였다 기가 막히게 언론 프레이를 허는구만 국민들을 감동시키는 방법을 터득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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