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리키며 소리쳤다 이놈이 날 겁탈하려고 했다

가리키며 소리쳤다 이놈이 날 겁탈하려고 했다 위사들이 서로의 얼굴을 돌아보았다 이미 그들 주위에는 집안 의 종까지 십여 명이 무리를 이루며 서 있었다 모두 돌아가 사람들을 헤치고 나선 것은 종민이다 그녀는 김영을 향해 웃어 보였다 아씨가 잘못 생각하신 것이다 내가 다 보았는데 그런 일은 없 었다 당신이 나설 일이 아니야 눈셉을 세운 김영이 소리쳤지만 상대는 첩이지만 엄연한 아비 의 부인이다 기세가 죽어 있었고 사람들도 제각기 몸을 돌렸다다가선 종민이 윤의충과 김영을 번갈아 바라보았다 여전히 얼굴 에는 웃음기가 번져 있다 대감이 들으셔도 아마 믿지 않으실 거야 잠자리에서 하는 이야기나 믿고 아붙인 김영이 바람을 일으키며 몸을 돌했다 종민이 윤의충 의 앞을 가로막고 셨다88 대영웅 윤 교위 난 대감의 넷째 부인 종민이다 알고 있겠지 모르고 있었다면 알아 두는 게 나을 게다 관직이 높아지고 싶 다면 더욱 종민이 힐끗 주위를 둘러보았다 이미 주위는 어두워져 있었고 이쪽에 관심을 기울이는 사람은 없다 일 저녁에 북쪽 미륵골로 나오너라 해질및이 딱 좋다 몸을 돌린 종민이 창고의 벽을 돌아 사라졌다 윤의충이 숙사 근처로 다가갔을 때 송합이 다가왔다 그는 얼굴에 웃음을 띠고 있었다 아씨의 말을 때려 죽이다니 화를 내실만도 하다 그는 소동을 알고 있는 눈치였다 하지만 겁탈하려고 소리를 쳤다니 과연 소문대로인 모양이야 그들은 막사 뒤쪽의 돌담 옆에서 마주 보고 싫다 돌담 앞쪽은 연못이다 사저의 곳곳에 매달린 등불이 연못 위에 수십 개의 붉 은 줄을 긋고 있었다 조금 전에 개경 유수병마사한테서 파발이 왔다 야별초지유 오 탄이 살해당했어 송합이 목소리를 낮췄다 오탄은 병마사 박황과 같이 대감의 심복이다 그런데 거리에서 대낮에 군사 다섯 명과 몰살했어 누구한테 말미냐 신의군 복장을 한 세 놈인데 아마 위장했을 것이다 윤의충이 잠자코 그를 바라보았다 몽골의 침입에 따른 강화 천 도로 경기지방에는 행정의 공백 상태가 계속되어 왔다 다른 도에 강화도의 칼바람 89는 안찰사를 파견하여 관리해 왔지만 경기지방은 그것이 불가능 했는데 왜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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