것은 바로 위대한 어둠의 제왕이 간악한 흉계에 당해 쓰러지실 때 남겼던

것은 바로 위대한 어둠의 제왕이 간악한 흉계에 당해 쓰러지실 때 남겼던 저주의 각인이네 그리고 이행자 야말로 그 예언을 실현시킬 존재 물론 아직 불완전한 몸이기는 하지만 그분에게는 이미 위대한 어둠의 유산인 공중 요새 뤼겐베르크가 있네 아니 뤼겐베르크가 없다고 해도 그분이라면 우리가 상상도 못 할 방법으로 목적을 이루실 거야 그분이라는 호칭을 사용하는 마스튜아라의 눈에는 은은한 존경의 빛마저 보였다 어둠의 NPC에게 이렇게까지 신뢰받는 붉은 남자 대체 진정한 정체가 뭘까 잠시 그런 생각을 하던 아란이 다시 물었다 그런 사람이 왜 아직 세계수를 모두 부활시키지 못한 겁니까 지금까지는 아직 그분이 자신의 능력을 완전히 각성하지 못했기 때문이지 그러나 또 다른 이유도 있네 음계와 지금 그분이 가 있는 이계의 세계수는 수호자의 정을 모으면 부활시킬 수 있네 하지만 단 하나 얼마 전에 떠오른 유계의 세계수 유즈리아는 부활을 위해 신성한 나뭇가지 라는 아티펙트가 필요했네 그리고 그 아티펙트는 이그드라실이라는 세계수가 가지고 있었지 때문에 가장 까다로운 유즈리아를 먼저 부활시키려고 하셨던 거야 하지만 유즈리아는 아크라는 놈이 부활시켰지 않습니까 그분께서 그렇게 되도록 이끌었기 때문이네 마스튜아라의 대답에 아란의 미간이 좁혀졌다 그렇다면 잘난 척하며 동영상을 공개한 아크 역시 붉은 남자에게 이용당했을 뿐이라는 건가 그렇게 생각하자 아란의 가슴속에서 미묘한 감정이 일었다 아크는 아란의 숙적이다언젠가 비참하게 밟아 버려야 할 적 아크의 불행은 곧 아란의 행복이다 그러나 막상 아크가 붉은 남자에게 이용이나 당하고 있다는 말을 듣자 묘하게 불쾌한 생각이 들었다 그놈이 나에게 그랬듯이 아크를 절망으로 몰아넣을 사람역시 나다 그 외에는 용납할 수 없어 걱정 말게 그분께서도 자네의 목적은 알고계시니 그분을 따르는 한 자네의 목적은 틀림없이 이루어질 거네 마스튜아라가 아란의 속내를 짐작한 듯 말했다 대체 붉은 남자의 목적이 정확히 뭡니까 아란이 이해할 수 없다는 듯한 표정으로 물었다 아직 누구도 알지 못하는 뉴월드의 비밀을 알고 있는 의문의 사내 아란 역시 처음에는 아크처럼 그가 글로벌엑서스의 시험감독관 정도로 생각했다 그러나 알면 알수록 그런 생각에 의구심이 생겨났다 레벨 700의 몬스터가 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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