았다김영남이 다시 웃었다임마 회사도 마누라도 이제 갈라서기 일보 직전이

았다김영남이 다시 웃었다임마 회사도 마누라도 이제 갈라서기 일보 직전이란 말이다이제 남은 건 너밖에 없다더운 입김이 귓속으로 파고들자 오희주의 발가락 끝이 안쪽으로 굽혀졌다온몸이 땀으로 젖어 있어서 끈적이고 있었는데 김영남은 아직도 온몸으로 누르고있다모두 내가 일으킨 일이야 그러니까 후회 따위는 안 해뭐라고 묻고 싶었지만 입을 열 기운도 남아 있는 것 같지가 않았다 오희주는 혀로입술을 축였다 찝찔한 땀이 맛으로 느껴졌다오늘따라 그와의 섹스는 거칠고도 길었다 자신의 온몸을 확인하듯 손가락과혀끝으로 애무해 왔고 그것이 끝나자 여러 가지의 체위로 격렬하게 부딪쳐 왔던것이다 몸뚱이가 자지러지듯 굽혀지고 눕혀졌으므로 시간이 얼마나 흘렀는지도 알수 없었다 이윽고 길게 한숨을 뱉어 낸 김영남이 옆쪽으로 몸을 굴려 누웠다갑자기 허전해진 오희주가 머리를 돌려 그를 바라보았다난 죽는 줄 알았어요남자들은 이런 말을 좋아한다고 한다 김영남도 예외는 아니다 그리고 지금은 그말이 어색하지도 않다그런데 그게 무슨 말이에요 남은 건 나밖에 없다는 말내가 그랬어천장을 바라본 채 김영남이 흐릿한 말투로 물었다내 옆에 네가 있다는 말이겠지언제는 없었나오희주는 손을 뻗어 그의 가슴 위로 가져갔다 축축한 피부는 어느 사이에 식어있었다 그가 말을 하지는 않았지만 회사가 어떤 상황인가는 대충 알고 있다그리고 한 달에 세 번쯤 자식들을 만나는 것도 짐작하고 있다나 옷 한벌 사 줘요 어제 백화점에 가서 맘에 쓱 드는 옷을 보았어그의 가슴에 턱을 올려놓으며 오희주가 말했다 김영남이 손을 들어 그녀의머리카락을 쓸어 내렸다그래 가서 사 내일꽤 비싸던데 그래도 괜찮아요괜찮아 아침에 카드 줄테니까마음에 드는 옷을 보았다는 것은 거짓말이다 백화점에 가면 언제든지 마음에 드는옷이 없었다분위기를 바꾸려고 선뜻 다른 말을 꺼냈을 뿐이다 김영남에게는 이런 식으로다가가는 것이 언제나 그를 즐겁게 했다김영남의 손가락이 자신의 뺨을 쓸고 있었으므로 오희주는 손바닥으로 그의 손을눌렀다 그의 손이 자신의 뺨을 감싸게 되었다너 지난번에 아버님이 오신다고 했었지 그게 언제야 김영남이 그의 얼굴을 이쪽으로 돌리며 물었다한 달쯤 남았어요 12윌 중순쯤 오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