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리 딸과 친정 어머니와 셋이서살고

짜리 딸과 친정 어머니와 셋이서살고 있었다 밝고 명랑한 성격의 그녀와 함께 있으면 언제나 편안해 졌다 카페의 장식도 편안하게 밝음과 어둠을 배합시켜 놓았다 마누라로데리고 살 바에는 이런 여자가 나으리라고 김양호는 전부터 생각하고 있었다 애 하나 불러 드려요 착한 애가 하나 있어요 오늘은 싫어 나중에 김양호는 주변을 둘러보았다 회사원들로 보이는 두어 팀의 사내들이 제각기 여자들을 옆에 앉히고 있었다 띠가 되었으므로 그들은 옆의 아가씨를 데리고 나가든지 할 것이다 그는 유리컵에 양주를 따 라 마셨다 써도 한 잔 주세요 정마담이 옆자리에 앉으며 말했다 김양호는 빈 잔을 찾아 그녀에 게 술을 따라 주었다 01봐 김양호는 한팔을 들어 그녀의 어깨를 감싸안으며 말했다 그에게로그녀는 머리를 돌렸으나괄에 안긴 채 잠자코 있었다 거긴 누구에게 소유당하고 싶다 말하자면 그 사람의 것이 되고 싶다 그런 생각을 해본 적 있어 그를바라보며 생각하는 표정을 짓던 정마담은 머리를 저었다 난 아직 그리고 내가 알기로는 아무리 사랑하는 사이라도 그런 소유나 속박은 있을 수 없을 것 같아요 그것 위선 아닌가 사랑한다면 좋아한다면 그것은 당연한 일 아닌가 어쩌면 상대방도 그것을 기대하고 있지 않을까 그건 바람이지요 그걸 어떻게 확인하지요 41 김양호는 그녀의 얼굴을 우두커니 바라보았다 어때 오늘밤 나하구 말이야 살아 있다는 것이 기쁨이라는 것을알려줄 테니까 말이야 정마담은 피식 웃었다 이걸 다 마시고 나서 제대로 될 것 같아요 김양호는 반쯤 빈워진 술병을 내려다보며 입을 다물었다 정마담이살며시 한손을 들써 그의 머리칼을 정리해 주었다 그녀의 손을 잡아 제자리에 내려 놓은 김양호는 다시 술잔을 들었다 여름휴가를 간 직원이 거의 없다고 강부장이 말했다 지난 여름부 터 지금까지 바이어들이 줄을 이어 찾아왔고 일이 밀려 있었다 김양 호는 그동안 사우터에 10여 일 나가 있었기 패문에 직원들이 휴가를 제대로 찾아 보냈는지 알 수가 없었다 요즘은 약간 한가하였으므로 김양호는 때늦은 야유회를 갖기로 결정하였다 야유회날 아침은 구름이 긴 흐린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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