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을 받은 것은 박철

말을 받은 것은 박철규였다 새벽 3시였다 모두 자다가 달려나온 참이라 옷차림이나 얼굴이 후줄근했다 박철규 옆에 잠자코 앉아 있 던 기무라가 머리를 들었다 상황이 좋지 않군요 붕괴되는 조직 235 그는 이동천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일주일 전에는 조성표가 해결사를 보내 시장님을 숱격했고 이번 에는 노무라가 업체를 친 셈이 되었는데 계산된 행동 같습니다 그러자 이동천이 입을 열었다 그리고 지검장과 담당부장이 바러었단 말이야그렇지 않나 그렇습니다 사장님 거기에다 야마구치조와 마피아가 묵계를 맺었다고 한다 우리가 곤경에 빠졌을 때 배장근이 움직이지 않을지도 모른다 모두들 잠자코 그를 바라보았다 한마디로 말해 사면초가인 것이 다 창 밖에서 웅성대는 소리가 들렸다 좁은 집안이어서 박철규와 백복동을 따라온 부하들이 마당에 가득 차 있을 것이었다 그러자 2층으로 오르는 나무 계단이 부서질 듯 삐걱거리더니 문이열렸다 주대흥이 들어서고 있었다 머리는 흐트러져 있었고 두 눈은술기운에 벌겋게 충혈된 모습이었다 그러나 넥타이를 바짝 졸라매 어서 옷차림을 다듬은 흔적은 보인다 사고가 생겼다고 혀서 그는 숨을 내쉬면서 끝 쪽 자리에 앉았는데 먼 쪽에 앉은 이동천 애게까지 술 색는 냄새가풍겨 왔다 그래 잘 왔다 이동천이 부드러운 얼굴로 머리를 I덕였다 그렇지 않아도 네 생각을 하고 있던 참이다 신동석이가 죽었다먼서요 그러자 아무도 대답하지 않았으므로 그는 어깨를 늘어뜨렸다 박 236 밤의 대통령 제길근 lr철규가 다시 입을 열었다 진퇴양난입니다 형님 움직였다가는 놈들이 파놓고 기다리는 함정에 빠 것 같은 예감 이 들고 가만히 있으면 조직이 내부에서부터 흔들리게 됩니다 사기 는 털어져 있었지만 이제까지 애들은 오기로 버티고 있었습니다 전쟁을 하려면 지금이 좋습니다 애들이 눈이 뒤집혀 있으니까 요 시간이 지나면 사기를 일으키기가 불가능해집니다 이동천이 잠자코 그를 바라보았다 말을 멈춘 박철규도그리고 방 안의 다른 사래들도 이것이 이동천의 어쩌면 가장 중요한 결정이 될 지도 모른다는 느낌을 받고 있었다 이것 흥미진진하군 전화기를 내려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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