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가라는 건가아크는 수면위로 내리쬐는 빛의 길을 바라보았다빛은 바다 속 깊은 곳까지 연결되어 있는 것처럼 보였다결국 바다를 지나가라는 말 대체 어떻게 라고 고민할 필요는 없었다 문제옆에는 항상 답이 준비되어 있는 법이니까샤크맨 대장이 인어의 비늘을 준 이유가 이건가아크는 손거울을 챙기고 새로운 모험을 시작했다역시 인어의 비늘을 입에 물고 얼굴을 담가 보니 물속에서도 숨을 쉴 수 있었다 아크는 소환수들에게도 인어의 비늘을 하나씩 물리고 바다 속으로 들어갔다물속에서도 자유롭게 숨을 쉬며 이동한다가끔 꿈속에서나 경험해 봤던 일이 가능해진 것이다게임이라고는 하나 익숙하지 않은 그 감각이 신기하게 느껴졌다바다 속은 아름다웠다한없이 투명한 푸른색에 뒤덮이 해초와 산호초로 만들어진 숲 그 쥐위를 떠도는 색색의 물고기들 다큐멘터리에서나 보던 신비로운 광경이 눈앞에 펼쳐졌다그러나 바다속도 보이는 것만큼 아름답기만 한곳은 아니었다 물고기 떼가 확 퍼지더니 뭔가 거대한 물체가 아크를 덮쳐 왔다문어바다의 악마 데빌피쉬라는 이름을 가진 문어 몬스터였다데빌피쉬는 8개나 되는 발을 휘두르며 공격해 들어왔다아크는 황급히 몸을 피했지만 미처 생각하지 못한 게 있었다뉴 월드는 현실과 같은 물리 효과가 적용된다는 점 물속이라 움직이기는 커녕 제대로 중심조차 잡을 수가 없었다허우적거리는 아크의 눈앞에서 붉은 빛이 번쩍였다데빌피쉬에게 치명타를 허용했습니다 데미지180치명타로 180이니 보기만큼 강한 몬스터는 아닌 모양이다그러나 문제는 현재 아크에게 제대로 싸울 방법이 없다는 점이었다 문어발에 얻어맞자 몸이 빙글빙글 돌았다 아크만이 아니었다 해골과 박쥐도 허우적거리고 있을 뿐이엇다젠장 중심만 잡을 수 있어도아 그렇지뱀 샤크맨의 족쇄아크의 목소리에 뱀이 재빨리 족쇄를 뱉어냈다너무 무거워 뱀에게 맡겨 놓은게 천만다행이어전투가 시작되면 무기나 방패 포션 이외의 아이템은 가방에서 꺼낼 수 없다 그러나 뱀에게는 그런 제한이 없었다물론 그렇다고는 해도 장비를 교체하는 동안 무방비 상태가 되는 건 어쩔 수 없다두방의 타격을 더 허용하며 족쇄를 신으니 엄청난 무게감이 느껴지며 몸이 확 가라앉아 덕분에 잃어버린 중심을 되찾을 수 있었다샤크맨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