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낙태당할 뻔한 썰

내가 낙태시킨건 아니고 우리 아버지 이야기다.

고로 내가 낙태당할 뻔한 썰이다. 

이 이야기는 상당부분 엄마한테서 들었으나

엄마는 결국 아버지랑 이혼했을 정도로 사이가 안좋았다

어느부분 감정적으로 과장이 있을 수박에 없을 것 같다

그러나 기본적인 사실관계는 대충 다 맞을 듯. 

대충 보자면

우리 아버지랑 엄마는 공장에서 눈 맞아서 20대 중반에 동거 시작하다가 폭풍질사를 많이 했다....

그 결과 애새끼를 배게 됐는데 돈이 딸리던 아버지는 결혼은

엄두도 못내고 그냥 낙태시키기로 결심한다.

문제는 그 이후로 피임을 하면서 조심했어야 하는데

이짓을 5번 정도 반복함. 엄마는 대충 다여섯번이라 했는데 

다여섯번은 다섯번이라고 난 샌각한다.

하여튼 엄마는 낙태시킬 때 태아를 갈기갈기 찢어죽이는 것에

트라우마생겨서 도저히 이번은 낙태하면 안된다고 빌고빈다. 그래도 아버지는 걍 낙태 ㅋㅋㅋㅋ

그리고 또 애새키를 베게 되는데 그게 바로 나다. 

이번엔 엄마가 기를 쓰고 결사항전해서 결혼생각이 전혀 없던 아버지는 호시탐탐 날 낙태시키려 계속 싸눴다.

결국에 우여곡절 끝에 난 세상에 빛을 보고 만다.

난 이 이야기 들얶을 때 처음에 너무 소름 끼쳤다.

아버지가 맘만 좀 더 독하게 먹었으면 난 이미 내위에 5형제처럼 뒤진 목숨인데 가까스로 살아남은 거다.

아버지는 선천적으로 책임감 없고 이기적인 사람이다.

어렸늘 때 너무 싫어했고 존경은 커녕 증오감만 가득했다.

집에 돈도 별로 안갖다주고 두집살림도 함... 


근데 엄마도 바람펴서 엄마도 별로 안 불쌍하다...

하여튼 난 낙태에 대해서 이런 소름돋는 성장배경을 갖고 있는 한 반대를 할 수 밖에 없다.

낙태는 살인이다.

낙태와 살인의 차이는 배안에서 죽이느냐 배밖에서 죽이느냐 차이밖에 없다

고로 죽이는 건 똑같다. 

생명을 없애는 점에서는 똑같다 이말이다.

난 어쩌다 애를 갖게 된 낙태충이있다면 그냥 애 낳고 

고아원에 보냈으면 한다.

암만 좆같은 세상이라도 뒤진 것 보다는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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