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를 끄덕였다 그럼 금자 삼백 냥을 주마 일이 성사가 되었다면 상으로 다시 삼백 냥을 내리고 너에게 5백 석의 녹봉도 줄 것이다 호소카와가 호기있게 말했다 마사나가 군의 철수로 교토 성안은 오랜만에 조용해졌다 그러나 전투만일어나지 않았을 뿐이지 민심은 흉흉해져 있었고 한낮에도 빈번히 첩자들간에 칼싸움이 일어났다 마사나가는 잔여 병력 약 3000을 이끌고 직할령서쪽의 호소카와 영지로 피신했는데 기마 로만 하루면 교토에 닿을 수 있는거리였다 그곳에서 그는 낭인들을 끌어 모아 군세를 불리는 중이었다 난세 일수록낭인들의 꿈이 부푸는 것은 고금을 막론하고 비슷한 법이다 재물과 허명을쫓아 전국의 낭인들이 몰려 들었으므로 요시나리는 물론이고 마사나가 진영까지 군세 부풀리기에 지장이 없는 상황이었다 마사나가는 열흘동안 4000을 모아 지금 7000 병력이 되었습니다 호소카와 영지 안으로 염탐을 나갔던 첩자가 이반에게 보고를 했다 부하 50명을 데려온 낭인에게는 2000 석 100명은 5000석 짜리 녹봉 증서를 마구 만들어 주는데다 가신들에게 몇만 석씩 주는 바람에 증서가 300만 석이 넘었다고 합니다 그러자 청 안에 낮은 웃음소리가 흘렀다 하타케야마 가문의 영지는 모두200만 석도 안 되는 것이다 쓴웃음을 지은 이반이 말석에 앉은 기리시다를보았다 기리시다 요시나리의 동향을 말하라 요리나리는 더 낫습니다 기리시다가 상반신을 반듯이 세우고 대답했다 낭인 무리들이 약아 빠져서 승산이 있는 쪽에 많이 붙는 까닭에 대강 6000 정도가 늘어났습니다 그래서 군세는 보기 1만이 넘습니다 이반이 머리를 끄덕였을 때 도키 가문의 중신이자 수호군의 부장인 와타나베가 입을 열었다 아베님 교토 성안에 낭인들의 출입을 금지시키는 것이 낫지 않겠습니까 통행패를 만들어 나누어주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러자 이반이 머리를 저었다 그렇게되면 낭인들이 모두 마사나가에게 몰린다 공평하지가 않아 허 그렇군요 쓴웃음을 지은 와타나베가 이반을 보았다 대등해야 싸움이 길게 갈 테니까요 소모전이야 자르듯 말한 이반이 자리에서 일어나 내실 쪽 복도로 들어섰을 때 기리시다가 따라 왔다 주군 야마나님 전갈입니다 바짝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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