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고 나는 주인공인 토니 배러트란 사내에 대해서 흥미를 느끼게 되었어요 마침 나는 석사 과정도 끝난 때라 시간이 좀 있었어요 그래서 아저씨가 하던 일을 계속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조사를 계속하기 위해서는 뉴욕으로 이사를 와야 했죠 그런데 아저씨의 책을 운반하다가 그 서류철을 발견하게 된 겁니다] 마이크가 말을 중단했으므로 주드는 그를 쳐다보았다 [그 서류가 내 흥미를 끌 거라고 생각하신 모양이군요 그렇다면 그게 무엇이냐고 물어봐야 되겠죠] 마이크는 주드의 이죽거리는 말투에 별로 신경쓰지 않았다 [그 서류철에는 lt맥시gt라는 제목이 붙어 있었고 안에는 당신과 당신 할머니와 강아지의 사진이 실린 신문 조각이 들어 있었소] 주드는 짤깍 소리가 나도록 스푼을 놓았다 [할머니는 내가 겨우 8개월 되던 때에 가출하셨어요 나와 같이 찍은 사진이 있을 리가 없어요] 마이크는 한 손으로 턱을 고이고 주드를 말없이 바라보았다 마치 주드에게 다른 암시를 주는 듯했다 [아 그 사진] 주드가 생각났다는 듯이 소리쳤다 그녀는 자신이 어느 정도 성장한 뒤에 할아버지가 들려준 이야기를 기억해 낸 것이었다 [그 개 이름은 브라우니였어요 내가 뒤뜰에 있는 배수 파이프 속으로 기어들어 갔을 때 나를 밖으로 끌어낸 강아지였죠 할머니가 무척 귀여워했대요] [그때 놀란 당신 할머니는 소방서에 전화를 걸었죠] 마이크가 거들었다 [그런데 그날 어지간히 할 일이 없었던 어떤 기자 하나가 소방차를 따라 당신 집까지 갔어요 그렇지만 당신의 기저귀를 물고 파이프 바깥으로 끌어내 준 것은 그 강아지였지 소방대원이 아니었답니다 그 기자가 찍은 사진과 기사는 통신사를 통해 전국의 신문사로 팔려나갔고 마이클 아저씨도 그 사진을 보게 된 거죠 아저씨는 그 사진과 기사를 오려 낸 다음 그 가장자리에다 lt맥시gt라고 써두었답니다 마이클 아저씨가 남긴 원고 속에는 맥시란 이름의 여인이 어디에서나 등장해요] 마이크는 주드의 표정을 잠시 살피고는 계속 말했다 [맥시는 배러트의 정부였습니다] 예상과는 달리 주드가 놀라서 펄쩍 뛰지 않자 마이크는 두 손을 머리 뒤에 대고 침대 위로 벌렁 드러누워버렸다 [나는 당신 할머니와 맥시를 동일 인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주드는 아무 대꾸가 없었다 마이크가 돌아보니 그녀는 졸리는 듯한 표정으로 초콜릿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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