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속으로 떨어졌고 모린은 어깨뼈가 부러졌습니다그의 얼굴도 어디엔가

바닷속으로 떨어졌고 모린은 어깨뼈가 부러졌습니다그의 얼굴도 어디엔가 부딪혔는지 한쪽 볼이 시퍼렇게 멍이 들어 있었다스턴은멕코이가 주위를 둘러보았다스턴은 보이지 않았어요 보스지미가 가라앉은 목소리로 말했다저희들은 기관실의 철문 앞으로도 가지 못했습니다 선실의 문을 부수려다가 충격으로 모두 굴러 떨어졌지요스턴도 바다로 떨어졌을 겁니다 더욱이 이쪽은 구축함과 정면으로 부딪친 곳이어서요환한 햇살 아래 옆쪽의 해안이 보였다 아라비아 반도였다우리 작전은 실패했습니다 보스지미가 가라앉은 목소리로 말했다 그의 어깨 너머로 모린의 모습이 보였다 한쪽 팔을 목에 매단 끈에 걸고는 잠자코 그를 바라보고 있었다보스 한 시간 후면 아카바 항에 들어갑니다 무전기를 잃어버려서 연락도 할 수 없지만 배의 속도로 보면머리를 든 멕코이가 위쪽을 바라보았다 콘테이너 더미 사이로 조타실의 끝부분만 보일 뿐이다 갑자기 헬리콥터 소리가 요란하게 들려 왔으므로 그는 머리를 돌렸다 두 대의 헬기가 낮게 떠서 이쪽을 향해 날아오고 있었다 그 뒤쪽으로 다시 두 대가 보인다저놈들이 또 오는군지미가 투덜거리면서 멕코이를 바라보았다조금 전에도 서너 대가 몰려와 선회했었습니다 방송국이나 신문사 헬기 같습니다헬기들은 네바다호의 주위를 낮게 선회하기 시작했는데 이쪽을 향해 카메라를 대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였다그들은 일제히 몸을 낮췄다빌어먹을 놈들지미가 이 사이로 말을 뱉었다저놈들이 우리를 발견하면 조타실의 놈들에게 알려줄 겁니다헬기들은 한참을 더 선회하다가 멀어져 갔다그들은 한동안 콘테이너 적재장의 왼쪽 구석에 몸을 숨기고 있었다 조타실은 그들의 30미터쯤 앞에 의연히 솟아 있었는데 기관포탄에 맞은 탄흔이 처참했다 그러나 화물선은 거친 엔진 소리와 함께 항진을 계속하고 있는 것이다올라간다M15의 총신으로 바닥을 짚으며 멕코이가 몸을 일으켰다난 그놈을 보았어 지미누굽니까지미가 그의 몸을 부축하며 물었다누굴 보았단 말입니까제럴드 제럴드 김이다그놈이 조타실에 있었다왼쪽 다리가 조금 걸렸고 갈비뼈가 쑤셔 왔다 아마 뼈가 두어대 부러진 모양이었다 이마가 깨져 지미가 임시로 붕대를 감아 놓았으나 끈적이는 피가 밖으로 배어 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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