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린다면 그건 중요한 정보일 가능성이 높은

올린다면 그건 중요한 정보일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예를 들어 그 단어를 캐물으면 퀘스트를 주거나 아니면 보상으로 관련된 아이템을 얻는 경우도 있었다 그렇다 이미 눈치챈 사람도 있겠지만 옛날 RPG에서 NPC의 대사에 굵은 글자로 나오는 그거다 역시나 베스튜라는 기다렸다는 듯이 대답해 주었다 라르칸은 우리 부족에 전해 내려오는 전설의 용사라네 전설의 용사 정확히 말하자면 라르칸은 우리 부족이 모시는 풍요의 신이네 그런데 아주 오래전에 우리 부족이 북부에서 쫓겨 나올 때 추격해 온 나크족에게 몰살당할 뻔한 적이 있었지 그때 한 전사가 나타난 우리 부족을 구해 줬다고 전해지네 그 뒤로 보상은커녕 이름조차 밝히지 않았던 그 사람을 우리는 라르칸의 용사라고 부르게 된 거지 보상도 받지 않고 사라져 아무래도 살짝 맛이 간 녀석이었던 모양이다 아아 그렇군 맞아 그때 베스튜라가 갑자기 벌떡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 헐레벌떡 서재 구석에 쌓여 있는 상자를 뒤적거리기 시작했다 여기 어딘가 있을 텐데 아니 이건 아니야 어딘가에 오오 여기 있군 이내 베스튜라가 작은 보석함을 들고 돌아왔다 자네의 은혜에 어떻게 보답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자네가 라르칸에 대해 물어본 덕분에 마침 좋은 게 생각났네 이러라면 자네에게 큰 도움이 될 걸세 보석함에는 반지 하나가 들어 있었다 상당히 오래된 듯 낡아 있었지만 은은한 묵 빛이 흐르는 세련된 디자인의 반지였다 이 반지는 당시 라르칸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특수 제작한 것이네 우리 바란족은 지금은 뿔뿔이 흩어져 있지만 북부에서 살던 때만 해도 제법 세력이 있었다네 그리고 이 반지는 당시 우리가 구할 수 있는 최고의 재료를 세공해서 만든 물건이야 하지만 라르칸은 이 반지조차 받지 않았지 그 뒤로 쭉 바란족의 기록자인 우리 가문이 보관하고 있었지만 라르칸의 현신으로 인정한 자네라면 이 반지를 받을 자격이 있네 뭔가 구구절절이 사연이 담긴 반지라는 말이다 그리고 현실에서는 최신제품일수록 성능이 좋지만 RPG세상에서는 오래된 물건일수록 좋다는 건 상식 고대의 나 전설의라는 명칭이 붙으면 최상급 아이템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이다 헉 레벨 제한 200짜리 유니크 반지 라르칸의 반지유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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