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렇게 말렸던 건데구석에서 한 노인이 머리를 쥐어뜯으며 중얼거렸다실례합니다만약 무슨일이 생겼으면 어떡하지 정말 그렇다면 나는버틸수 없을거야저말씀 좀 묻겠습니다아아나는 정말이지 걱정되고 걱정되서빌어먹을 경비병놈들이렇게 불안한데 내 말은 들은척도 하지않다니만약 보나에게 무슨일이라도 생기면 가만두지않겠어저기요아크가 살짝 어깨를 두드리고 나서야 노인이 움찔하며 고개를 돌렸다백발에 가슴까지 오는 수염을 기른 노인드디어 파파 스머프의 등장이다핫뭐야너는 누구맘대로 남의 집에 들어오는거야밖에서 아무리 불러도 대답이없으셔서불러서 대답없으면 마음대로 들어와도 되는거냐그게 아니라대체 뭐야 무슨용건인데노인은 제대로 대답할 틈도 주지않고 속사포처럼 쏘아붙였다 주변에서 가장 지혜롭다는 베스튜라 님께 여쭤 볼말이 있어서 찾아왔습니다뭐야 이런 빌어먹을 나가난 지금 한가하게 잡담이나 주고받을 시간 없어잠깐이면 됩니다 혹시 마가로프라는 사람을듣기 싫다고 했잖아노인베스튜라가 길길이 날뛰며 지팡이를흔들어 댔다그러나 다음 순간베스튜라는 움찔하며 다가오더니 망토를만지작거렸다 그리고 놀란 눈으로 아크를 보며 물었다자네혹시 이스트 월을 넘어온건가네그렇습니다그럼 역시 이건 갈가쉬의 모피맞습니다 갈가쉬라는 몽구스의 모피입니다아크가 고개를끄덕이자 베스튜라의 눈빛이 돌변했다잠시 눈을 굴리던 베스튜라는 갑자기 다정다감한 목소리로 말했다하오랫동안 악명을 떨치던 갈가쉬를 쓰러트리다니 자네이제보니 굉장한 전사였군그래훌륭한 전사는 그만한 대접을 받아야지여기앉게아아대충 치우고 앉으면 되네그런데 무슨 용건이라고 했지 사람을 찾는다고 했나무슨 치매환자인가 순식간에 안면을갈아엎다니정말 적응이 안되는 노인네다어쨌든 덕분에 분위기는 좋아진것 같으니 다행이다아크는 얼떨떨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이며 물었다네마가로프라는 사람입니다 혹시 들어보셨습니까마가로프혹시그도 자네처럼 중간계에서 넘어온 사람인가제가 어디서왔는지 아십니까괜히 나이를 먹은게 아니네자네가 알고 있는것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