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서 헤어지다 11 사내가 말을 이었다 어디에 숨겨둔 거냐 분명히 네 주변 어딘가에 엎드려 있을 테지만 말이야 잘 들어 이 자식 아 수화기를 고쳐 쥔 김상철이 목소리를 높였다 이제 여기까지 내가 왔으니 여자는 풀어주고 얼굴을 보여라상대해 줄 테니 까 사내가 웃음 떤 목소리로 말했다 하지만 네 마음대로 될 일이 아니야이 일은 어디 어떻게 되나 볼까 자리에서 일어선 김상철이 시계를 내려다보았다 네늘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무작정 기다릴 수는 없어 알아들 었어 여자는 네 마음대 로 처 리해 수화기를 내려 놓은 그는 곧장 흐텔 복도로 나왔다 덜커덩 거 리 는 엘리 베 이 터를 타고 사람들로 북적 이 는 로비 에 내 린 그는 흐텔후문을 통해 밖으로 나왔다 거리에는 인파가 들끊고 있었다 빠 른 걸음으로 길을 건년 그는 중국행 버스 정류장 앞쪽에 서 있는 택시의 됫문을 열고 들어가 앉았다 택시가 핑기듯이 앞으로 달 려나가자 옆자리에 앉아 있던 이한이 입을 열었다 경찰에 신고가 되어 있습니다 채담이 확인해 보았답니다 놈은 우리가 러시아 여권을 사용하고 있는 것까지 알고 있습 니 다 택시 는 네이단로드로 들어서 더니 곧장 위 쪽으로 달렸다 잠자 코 앞쪽을 바라보던 김 상철이 이 한에게로 머 리를 돌렸다닛 영웅의 도시 결국 그놈이 우리를 찾게 될 것이다 택시 는 요우마디를 지나 왕지 아오로 들어서고 있었다 인구 밀 도가 홍중 제일인 거리로 온통 사람과 차의 물결에 접싸인 지독 하게 흔잡한 거 리 였다 후문으로 나와서 버스 정류장 않에서 택시를 합습니다 갑자 기 내려오는 바람에 저회들은 미처1 부하 한 명이 더듬거리며 마파척의 눈치를 살졌다 미리 택시를 대기시켜 두고 있었습니다 택시는 미들로드 쪽 으로 갔습니다만 마파척은 흐린 눈으로 앞에 선 부하들을 번갈아 바라본 채 입을 열지 않았다 성화 호텔에서 두 블록밖에 떨어지지 않은 베이징로 드의 마우저 호텔 안이다 시계는 11시 50분을 가리키고 있었는데 김상철이 행방을 감출지 별써 두 시간이 지났다 마파척으로서도 전혀 예기치 못했던 일이어서 부하들만 다그칠 수는 없다 놈이 섬 쪽으로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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