풔배후 139 그들의 배후는 폭력조직일 가능성이 많았다 그런데 그럴 만한 용의자는 좀처럼 떠오르지 않는다 보고서의 내용도 앞으로 철저히 용 의자를 색출해내겠다는 애매한 것이었다 내가 언론사에는 협조를 요청해 놓았어 오늘 조간에 간단히 실 렸더군 자네도 보았지 네 국장님 총기 난동 사건치고는 너무 작은 지면이었다 언론들은 조웅남과 원한치 있는 다른 폭력조직의 복수극이라고 규정짓듯이 보도하고 있 었다 하지만 가끔 엉뚱한 녀석들이 있어괜히 독자들의 시선을 끌어 보려고 이야기를 만드는 놈들이 있단 말이야 위에서도 그것이 신경 쓰이는 모양이야 이정환이 긍전하듯이 머리를 1덕여 보였다 그의 위라면 치안총감인 경찰청장과 내무부 장관 둥인데 더이상의 위쪽은 그가 생각할 필요가 없다 폭력조직간의 분쟁으로 정국이 흐트러지면 곤란해 문민정부가 들어서고 나서 기가 꺾인 불만 세력이 분위기를 부채질할 수도 있 어 박동호가 상체를 똑바로 세우고는 이정환을 바라보았다 위에서는 그것을 걱정하고 있어 불만 세력은 여론에 눌려 기를 펴지 못하고 있지만 불씨만 있으면 얼마든지 세력을 모을 수 있는 능 력이 있단 말이야 을으신 말씀입니다 국장님 이정환이 머리를 똑바로 세웠다140 밤의 대통령 제2부 I 그 불만 세력이라는 것이 애매하지만 심상치가 않습니다 저는 이번 일의 원인과 배경에 수사력을 집중시키려고 폭력조직간의 싸움이야 선뜻 그의 말을 자르면서 박동호가 찬찬히 이정환을 바라보았다 조웅남과 강만철 그리고 최충식이나 김칠성 이 사람들이 놈들의 목표 아닌가 원인은 확실하네 밤의 세계에서 주도권을 잡겠다는것이지 이제까지 그들은 저희들에게 협조적이었습니다 김원국이 장악 하고 나서부터 밤의 조직은 대부분 양성화되었지요 그들은 세금을 내는 시민이 되었습니다 박동호는 턱을 내민 자세로 이정환을 바라보고 있었다 이정환이 말을 이었다 국장님 1들은 습격하는 놈들과 같은 부류로 취급되는 것에 대 해서 반발하고 있습니다 어쩔 수 없는 일이야 들개가 집안에 들어왔다고 집개가 될 수는없어 강만철씨는 우리가 오히려 놈들을 돕고 있다고 하더군요 말도 안되는 소리 박동호가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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