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기부장 고성섭안기부 제3차장 안길중후임

안기부장 고성섭안기부 제3차장 안길중후임 안기부장 최순태경찰청 경감박동호의 심복한치규임종휘의 경호 책임자안 재일박용근의 부하 이혜경안정태의 애인 등등 끝없는 도피 저기 온다 그들을 먼저 발견한 것은 김 칠성이었다 승용차의 뒷좌석에 앉아자는 줄만 알았던 그가 옆쪽의 골목 입구로 들어서는 대여섯 명의 사내들을 본 것이다 가만 있어라 아직 나가긴 이르다 앞좌석에 앉아 있던 백동혁이 부스럭거리며 상체를 움직이자 김칠성이 다시 말했다 어둠에 잠겨 있는 골목을 밝혀 주고 있는 것은 쓰레기통 옆에 세 워진 가로등 하나였다 0미터쯤 되는 골목은 중심 부분만 가로등의불빛을 받아서인지 스산한 데다가 지저분했고 양쪽 끝은 어둡다 그 러나 서초 모텔로 들어서는 직선 코스였으므로 차에서 내리면 이 골 목을 통과해야 된다 사내들이 가로등 밑을 지나게 되자 모습이 뚜렷이 드러났다 여섯 끝없는 도피 15명이다 그리고 뒤쪽에 다섯 명이 또 있었다 모두 열한 명인 것이다 앞을 바라보던 백동혁은 숨을 길게 밴었다가 다시 천천히 그리고깊게 들이마셨다 그놈들은 안정태가 거느리고 있는 부하들 중의 일부였다 안정태 는 가정을 갖고 있지 않은 부하들을 일정한 곳에 합숙시키고 있었는 데 서초 모텔도 그 합숙소 중의 하나이다 놈들은 열두 시간 근무를 마치고 합숙소로 돌아오는 참이고 이곳 의 책임자는 리즈 호텔에서 영업부장 직을 맡고 있는 민기찬이라는 것도 알아 놓았다 놈은 무술의 유단자이고 특히 검도가 5단이라는 것이다 이쪽은 서초 모텔 옆의 장어구이집 앞에 주차시킨 수산물 센터의 배달용 승합차 안이다 바로 옆의 서초 모텔 앞에는 경비원 두 명이 서성거리고 있지만 이쪽을 눈여겨 보지는 않았다 자 외마디 소리를 뱉으면서 김칠성이 문을 열어 첫히자숨을죽이고 있던 백동혁이 앞쪽에서 뛰쳐나갔다 놈들과의 거리는 10미터가조 금 넘었다 대여섯 번 발을 떼면 되었다 바바리 코트의 자락을 펄럭이며 백동혁은 김칠성의 앞장을 섰다 손에 든 목검을 위쪽으로 치켜든 자세였다 그의 뒤를 김칠성과 세 명의 부하가 따른다 다섯 명과 열한 명의 대결이다 이쪽의 다섯 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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