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가 다짐하듯 묻자 케말이 혀를 찼다나머지 3개 군단이 다 있다고 해도 내 군단의 화력으로 반나절만에 몰사시킬 수가 있으니 그대는 더이상 나서지 마라케말의 표정은 단호했다[이원호 역사무협소설] 반역 lt513gt 제국의 함대14키르키스 산줄기를 따라 포진한 금군은 철기 제4군이었는데 군단장은 평원왕 쿤두스였다 쿤두스는 타타르 출신으로 기마전술에 능한 용장이다적의 척후가 돌아갔으니 지금쯤 케말이 진용을 갖췄을 것입니다군사 보르고가 말했을 때 쿤두스는 빙긋 웃었다오스만 제국군과 처음으로 전면전을 치르는 것인가양대 제국간의 첫 싸움이나 같습니다 이번 싸움이 사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대금의 명예가 걸려 있다얼굴을 굳힌 쿤두스가 시립하고 있는 장수들을 둘러보았다겔리볼루를 함락하여 오스만 제국의 해상권을 묶어놓은 상황에서 우리가 이번 육지전을 이긴다면 서역 정벌은 이룬 것이나 같다 각자 목숨을 바쳐 직분을 다하라장수들이 우렁차게 대답하고 진막을 나갔을 때 쿤두스가 입술 끝만 구부리고 웃었다케말은 아직 우리 전력을 모를 것이니 한발 앞서 나갔다대지가 연일 화창하니 작전에 지장이 없을 것 같소이다보르고가 화답했다 쿤두스군 전투병 4만은 모두 총포로 무장하고 있었던 것이다 흑해 소치항에서 베네치아의 너디치로부터 소총 10만정과 대포 1000정을 받은 것은 한달전이다 그래서 제4군 뿐만이 아니라 제3군과 2군도 총포를 소지하게 된 것이다 쿤두스가 굳어진 얼굴로 머리를 끄덕였다좋다 내일이 결전이다다음날 정오가 조금 지난 미시 무렵이 되었을 때 앞쪽 지평선에서 뿌연 먼지가 피어올랐다 그것은 마치 구름이 낮게 깔린 것처럼 보였지만 한식경쯤이 지났을 때 땅이 흔들리기 시작했다오스만 제국의 기마군이다 기마군은 사열 횡대로 벌려져 있었는데 그 폭이 6리3000m나 되었다 기마군 7만이 벌려서 있는 것이다 기마군은 속보로 전진해 오는 중이었으므로 윤곽이 차츰 선명하게 드러났다장관이다중군 진막이 있는 낮은 언덕 위에 선 쿤두스가 감탄했다오스만 기마군의 위용이 대단하다서역땅에서는 천하무적이지요보르고가 역시 눈을 가늘게 뜨고 있는 것이 감탄한 표정이었다기마군 뒤에 보군이 따라오고 있습니다 포군은 그 뒤쪽에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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