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이 가신들을 훑고 지나갔다 나

선이 가신들을 훑고 지나갔다 나는 너희들의 지난 행적은 묻지 않겠다 지금 영지를 위하여 한 사람의힘도 모아야할 처지이니 각자 분발하여 공을 세우도록 하라 내려치듯 말한 이반이 턱을 들어 보이자 기무라는 가신들을 내보냈다 잘 하셨습니다 청 안에는 기무라를 중심으로 가네다와 시마 등 심복 5 6인만 모여 앉아있었는데도 기무라는 목소리를 낮췄다 호소카와나 야마나 가문과 내통하는 자가 있을 테니 주군께서는 각별히언행에 주의하시기를 기무라 주군께 전령을 보내도록 이반의 시선이 시마에게로 옮겨졌다 시마 아카마스님 한테도 연락을 해야되지 않겠나 예 오늘밤에 보낼 작정입니다 시마가 웃음 띤 얼굴로 말하자 이반이 머리를 끄덕였다 동맹은 확고하게 지킬 것이라고 전해라 예 나리 그리고 기무라 주군께 정예무사를 300인만 보내 달라는 서신을 쓰도록우리 영지에 침입한 야마나군과 호소카와군은 곧 물러갈 것이다 이반의 말에 기무라가 머리를 숙였다 예 주군 앞으로는 이곳이 전장이 된다 눈을 가느다랗게 뜬 이반이 앞쪽의 청 기둥을 바라보았다 생각에 잠긴 표정이다 교토를 장악하면 곧 대권을 쥐는 것이다 이반이 각국 영지를 겪으며 스스로 깨달은 교훈이다 좋다 회군시켜라 자르듯 말한 야마나 소젠이 둥근 얼굴을 펴고 웃었다 여장군의 변덕은 측량할 수가 없다니까 본래 야마나는 여장군 도미코와 밀약을 맺고 교고쿠에 침공했던 것이다 야마나 영지의 위쪽 조선해에 연해 있는 교고쿠 영지는 전략상 요지이기도했다 아버님 그 자를 한번 만나 보시는 것이 소젠의 아들 마사토요가 조심스럽게 말했다 야마나 소젠의 교토 저택은 장군의 기타야마 저택과 버금갈 정도로 웅장했는데 저택 안의 상비군만 2천이 넘었다 그 중의 반이 기마군이어서 말 울음소리가 청 안에까지 들렸다 도미코님도 만나보라고 하시더군 마시타보다 인물이 낫다고 하셨다 정색한 야마나가 말하고는 금 부채를 접어 어깨를 두드렸다 마시타 그 놈이 호소카와에게 붙는 바람에 제 명을 다 채우지도 못하고죽었다 도미코와 야마나는 마시타의 욕심을 알아차리고 있었던 것이다 마시타가 호소카와에게 붙으면 이 쪽이 불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