쓴웃음을 지은 고근식이 목소리를 낮힌다

쓴웃음을 지은 고근식이 목소리를 낮힌다 경성회쪽의 정보원을 배로 늘려라 그리고 영감쪽에도 모두 영감한테 배운 수단이지만 장강의 됫 물결이 앞 물결을 밀어낸다는 옛말도 있지 않나 말이다 제5장 패권을 향하여 191 그날 밤 앤은 뉴욕클럽으로 배속되었는데 뉴욕은 심종택 소유의 특급 클럽이었다 단짝인 리나와 함께 무대에서 춤을 추고 내려왔을 때 지배인 김동재가 다가왔다 야 10번 테이블로 가 찬호 오빠 허락을 받구요 앤이 대뜸 말하자 김동재가 어이없다는 듯이 눈을 크게 떴다 찬호가 누구야 프로덕션 담당직원요 뭐라고 이년이 미쳤나 김동재가 한 발짝 다가섰다 야 이년아 누구 허락을 받는다고 프로덕션이 뭐가 어쩌 구 어 째 한 주먹에 날려 버릴 듯이 주먹을 치켜들었던 김동재가 차마 때리지는 못하고 앤의 팔을 거칠게 잡으면서 말했다 이년이 도망갔다 오더니 머리가 이상해졌구만 그래 빨리 가지 못해 놔요 이것 놔 앤의 고함소리가 컸으므로 홀의 시선이 모아졌고 김동재는 그 바람에 주먹을 날리지 못했다 그래서 앤을 무대 뒤쪽의 탈의실로 끌고 들어갔다 이 쌍년 야차 하면서 김동재가 마음놓고 주먹을 치켜 들었을 때였다 아 잠간만 하면서 누군가가 김동재의 팔을 잡았는데 처음 보는 사내 였다 아니 이 새긴 또 뭐야 이거 안 놔 버럭 소리친 김동재가 왼손을 휘둘러 사내의 턱을 쳤지만 빗나갔다 아니 이 새끼 봐라 하면서 김동재가 사내에게로 몸을 돌렸을 때 탈의실에는 소동을 듣고 대 여섯 명의 웨이터가 몰려왔다 참을수 없이 화가 치밀어 오른 김동재가 사내에게로 한 발짝 다가섰다 너 이 새끼 넌 누구야 난 동남프로덕션 직원이야 오늘부터 동남에서 공급되는 아가씨들을 직접 관리하게 되었어 어렵쇼 이런 씨발놈이 어디서 하고 김동재가 바짝 다가섰고 뒤쪽에 몰려선 웨이터들도 달려들 기세였다 그러자 사내가 파식 웃었다 이 멍청한 놈이 아직 세상 돌아가는 걸 모르고 자빠졌네야 이 새끼야 오늘부터 아가씨들은 동남에서 직접 관리하게 된 걸 몰라 너 이 씨발놈아 밥숟가락 놓을래 아니 이런 개새끼가 했지만 김동재의 기세는 조금 꺾여졌다 그때였다 뒤쪽에서 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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