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워지면 몬스터가 많아져 더 힘들어지

두워지면 몬스터가 많아져 더 힘들어지니 지금 하나라도 더 찾아보자네 주인님그럼 이번에는 저쪽 숲으로 가 볼까 어디보자어 어라 어라라왜 그러세요아니 그게 욱 욱 젠장 걸렸잖아걸리다니요내 눈알 말이야 아무래도 어딘가에 걸린 것 같아 움직이지를 않아아크 님한테 붙여 놓은 거요아니 그건 오른쪽 눈알이고 걸린 건 왼쪽 눈알이야북실이가 짜증스러운 목소리로 중얼거렸다북실이가 식재룔 채취를 한다고 해도 동영상은 계속 촬영해야 했다 때문에 북실이는 항상 오른쪽 눈알을 아크에게붙여 놓고 있었다 두 눈을 몽땅 붙여 놓지 않는 것은 하나는 정찰용으로 필요하기 때문이다현재 백구의 레벨은 310정도이 주변의 어지간한 몬스터보다 강하다덕분에 상인인 북실이가 아크와 떨어져 식재료 채취를 할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역시 아크가 없는 곳에서 몬스터와맞딱뜨리면 곤란하다 라자크나 라카드는 몇 번을 죽어도 부활시킬 수 있는 소환수지만 백구는 일반 NPC죽으면 그걸로 끝이다때문에 이동하기 전에 항상 눈알로 몬스터가 없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었던 것이다그런데 사실 이게 그렇게 만만한 일이 아니었다눈알 두개를 모두 날려 보내고 머리에 장착한 마법 영사기 까지 사용하면 북실이는 항상 동시에 세 개의 영상을 확인하며 움직여야 한다 눈알과 마법 영상기가 한 지역을 촬영하고 있을 때는 상관없지만 지금처럼 멀리 떨어져 있을 때는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어쨌든 북실이가 조종하는 것은 평범한 사람사람이 동시에 세 개의 화면을 볼 수는 없는 것이다 게다가 눈알을 조종까지 해야 하니 잠시만 방심하면 눈알이 어딘가에 걸려 버리는 골 때리는 상황이 심심치 않게 벌어졌다아크에게 지옥 훈련을 받고 좀 나아졌지만 인간에게는 한계라는 게 있는 것이다젠장 일단 눈알부터 되찾아야겠다북실이는 툴툴거리며 숲으로 달려갔다수풀이 우거진 울창한 숲이었지만 눈알을 찾는 데는 문제가 되지 않았다 눈알을 날려 보내면 북실이의 영상창에 항상 눈알이 있는 방위가 표시된다아 저기 있다 내 눈알역시나 화살표를 따라가니 곧 덤불에 쑤셔 박혀 있는 눈알을 확인할 수 있었다북실이가 덤불 속에서 눈알을 꺼내 소매로 쓱쓱 문질렀다 그리고 다시 날려 보내려 할 때였다 문득 덤불 안쪽에서 두런두런 떠드는 소리가 들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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