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면 해서요 윤혁씨한테도 약속을 했습니다 알겠습니다 머리를 끄덕인 박찬수가 서류를 집더니 내용물을 꺼내 살폈다 전해 드리지요 내용물을 확인한 박찬수가 오민지를 향해 쓴웃음을 지어보였다 두 남자의 보험금인 셈이군요 앞으로 더 도와드릴 생각입니다 10억이면 충분할 겁니다 이번에는 박찬수가 정색하고 말했다 너무 넘치면 오히려 좋지 않습니다 10억도 많습니다 그럴까요 제가 전해드리면서 자금 관리 요령도 말씀해 드려야겠는데요 거금이라 당황하실 것 같아서 봉투를 옆으로 치운 박찬수가 오민지를 똑바로 보았다 현실적으로 이제 하만규까지 제거된다면 동양전자의 방해 세력은 다 정리가 된 셈입니다 제가 어제 확인한 바로는 회사는 정상적으로 운영이 되고 있었습니다 저도 알고 있어요 모두 최진우 윤혁씨 공이긴 하죠 그렇지만 시선을 내린 오민지가 가늘게 숨을 뱉었다 하나는 살해되었고 또 하나는 범죄자가 되어 밝은 세상에서 살아가지 못하게 되었다 그 대가는 크다 아직도 무법자들이 횡행하고 있는 것이 문제긴 하죠 이런 방법으로 처리한 것이 더 효과적인지도 모릅니다 박찬수가 위로하듯 말했을 때 오민지가 시선을 들었다 그래서 말씀인데 변호사님께 부탁드릴 일이 또 있어요 뭡니까 하만규가 없어지면 동보상사는 어떻게 될까요 누가 관리하게 되죠 그건 긴장한 박찬수가 눈을 서너번 껌벅였다 그건 왜 물으십니까 주인없는 회사가 될까요 아니면 하만규의 배후에 누가 있는 걸까요 그건 저도 모릅니다 알아봐 주셨으면 해요 왜 그러십니까 박찬수가 오민지를 똑바로 보았다 그건 알아서 뭐 하시려고 동보상사를 인수하려구요 예 놀란 박찬수가 눈을 크게 뜨자 오민지는 희미하게 웃었다 누가 그러더군요 현대 사회도 원시 사회처럼 먹고 먹히는 관계라구요 하만규하고 이용근이 절 먹으려다 사라졌으니 그냥 두면 안되죠 그랬다간 남 좋은 일만 시키는 셈이 되지 않겠어요 [오민지 코드] lt266gt 무법지대 29 박찬수는 손에 들고 있던 술잔을 내려다 보더니 한 모금에 술을 삼켰다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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