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었지만 수중에서 쌓아 온 경험 덕에 기술의 정밀도가 엄청나게

없었지만 수중에서 쌓아 온 경험 덕에 기술의 정밀도가 엄청나게 올라가 스킬실패율은 매우 낮았다뭐든 처음이 힘든 법이다웜은 공격력이 강하지만 공격 방식은 단순한 패턴의 반복이다웜을 몇 마리 죽여보니 나름대로 요령이 생겼다처음 한두 마리는 아슬아슬하게 이겼지만 전투를 반복할수록 생명력이 많이 남았다 그리고 나중에는 30퍼센트 이상의 생명력을 남기고 이길 수 있게 되었다웜이 대형 몬스터만 아니면 한 번에 두마리도 잡을 수 있을텐데대형 몬스터는 여러가지 부가 효과를 높은 확률로 무효화하는 능력이 있었다 그것만 아니라면 크렙이나 샤크맨처럼 발 차기와 검격의 연속 공격으로 여러 마리를 상대하는 것도 가능하리라 그렇게 꼬박 한나절을 사냥하자 웜이 모두 정리되었다수고했다아크가 머리를 쓰다듬어 주자 해골이 기쁘다는 듯 데굴거렸다 보면 볼수록 기특한 녀석이다몇번이나 죽을 뿐하고도 머리 한번 쓰다듬어 주면 만사 오케이 아크가 대견하게 해골을 바라보자 뱀이 불쾌한 눈길로 해골을 쏘아보았다근래 들어서 알게 된 사실인데 뱀은 아크를 부모로 생각하기에 유난히 질투가 심했다 잠깐이라도 다른 소환수를 예뻐하면 금세 삐쳐서 아크를 칭칭 감고 귀찮게 굴었다뭐 이제는 적응이 돼서 아무렇지도 않지만어쨌든 웜을 정리한 아크는 본격적인 탐사를 시작했다 반대쪽까지 들어가자 공간 전체가 쿵쿵하면서 울려대심장의 고동 소리다 이 반대쪽에 갈릭의 심장이 있는건가그때였다 돌연 뱀이 눈물을 글썽거리더니 캑캑거리며 뭔가를 토해 냈다해신의 나침반이었다나침반은 심장의 고동 소리에 맞춰 진동하며 빛을뿜어냈다 그 때문에 뱀이 참지 못하고 토해 낸 모양이다역시 여기가 퀘스트를 해결하는 곳이군그런데 대체 어디로 가야 하는 거지아무리 둘러봐도 사방은 모두 막혀 있었다그때 문득 아크의 머릿속에 크리스털 석주에 쓰여있던 글귀가 떠올랐다나를 보고 싶다면 두눈을 감아요여기에 뭔가 트릭이 있다면 분명히 그게 힌트였을거야아크는 가만히 눈을 감았다그러자 공간 전체를 울리던 소리가 점차 잦아들었다그리고 어느순간 그 소리가 한쪽으로 집중되었다 손거울이 고동 소리에 이끌리듯 한쪽으로 부르르 진동했다이쪽인가 하지만 막혀 있는데아크는 손으로 내벽을 짚어 가며 이동했다 그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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