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달렸는데 그에게 아직도 응급실에 누워있는 안상준은 이미 관심 밖이었다 그가 옆자리에 앉힌 송준수를 바라보았 다 석창이한테 황제싸롱을 맡긴다고 해 그 자식은 욕심이 많아서 솔깃할 거다 권 이사한테서도 어떤 제의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 새끼가 질질 뺀단 말입니다 그러자 최광철이 쓴웃음을 지었다 그렇다면 네가 직접 가서 물어봐라 무엇을 원하느냐고 그런 놈이 그럴만한 가치가 있습니까 이럴 펀 그런 놈 가치도 튀는 법이다 조석창은 송준수와 같은 급이었지만 지금은 변두리 룸싸롱의 지배인으로 밀려난 처지였다 돈에 인색해서 부하들한테 인심을 잃은 것이 원인이었으나 합기도 5단의 날리는 싸움 꾼이다 송준수가 힐끗 최광철을 보았다 형님 저한테는 무엇을 주실랍니까 퍼뜩 눈을 치켜떴던 최광철이 빙긋 웃었다 어제까지만 해도 송준수가 이런 말을 꺼냈다면 주먹이 날아갔을 것이다최광철이 머리를 1덕였다 내 자리를 줄 놈은 너밖에 없다 네가 2인자가 되는 거 야 고맙습니다 형님 그때 휴대전화가 울렸으므로 송준수는 귀에 붙였다 여보세요 난 정팔호인데 순간 얼굴을 굳힌 송준수가 힐끗 최광철에게 시선을 주고 는 물었다 무슨 일이야 너 돼지를 잡고있지 우석이 말이다 이 새끼가 무슨 말을 하는 거야 이런 씨발놈 봐라 이 새끼가 세상 돌아가는 것을 아직 모르고 있나보네 정팔호가 느긋한 목소리로 말을 이었다 우석이를 당장에 마빈 앞에다 데려다 놔 한 시간 안에 내 놓지 않는다면 최광철이 직영 영업장이 모두 박살난다 뭐라고 이 새끼야 제8장 복수 301한 시간이다 그러고는 통화가 끊겼으므로 송준수는 가쁜 숨을 뱉었다누구냐 무슨 일이야긴장한 최광철이 송준수를 바라보았다무슨 일이냐니까 돼지가 풀려난 것은 그로부터 정확하게 한 시간 십 분 후인 저녁 8시 20분이었고 놓여진 장소도 마빈 앞이 아니 라 변두리의 조그만 정형외과 앞이었다 송준수의 연락을 받 은 정팔호는 부하 둘을 보내어 돼지를 인수했다가 곧장 병 원에다 입원시켰다 어깨뼈가 부러진 데다 머리도 터져 있었 기 때문이다 기회가 왔습니다 돼지를 입원시키고 난 정팔호가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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