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내는 의미는 될 것 이 다 안인석 이 머 리를 들었다 살려 줘 한국을 떠 날 테니 까 그의 눈에는 눈물이 가득 담겨져 있었다 변명하지는 않겠다 내가 알고도 방조했다는 것도 인정한다하지 만 너는 네 손으로는 아무 일도 못해 평생 다른 놈의 그늘에서 일을 벌이 고 도망쳐 다닐 것 이 다 자리에서 일어선 김상철이 그를 내려다보았다 널 본다고 온 것도 부질없는 것이었다 쓰레기 치우듯이 진즉없애 고 잊 었어 야 했는데 네 눈앞에서 떠나겠어 다시는 나타나지 않을 거야 한동안 그를 바라보던 김 상철이 머 리 를 끄덕 였다 그림 잘 가거 라 날 내보내 줄 거냐 나가게 해주지 몸을 솟구쳐 일어선 안인석이 그의 소및자락을 잡았다 두 방 으로 눈물이 흘러내 리 고 있었다232 영웅의 도시 고합다 나는 결코 소매를 뿌리친 김상철이 문으로 다가가 문을 열었다 문앞에 서 있던 김봉만이 그를 바라보았다 상철아 정말 고맙다 방 가운데에 서서 울먹이며 말하던 안인석은 문앞에 섰던 사 내가 김상철과 엇갈리며 들어서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그의 손 에 소음기가 끼워진 긴 권총을 보는 순간 입을 딱 벌렸다 그 다음 순간 총구에서 횐 섬광이 튀었고 이마 한복판에 구멍 이 들린 안인석은 반듯이 뒤로 넘어졌다 담배 한 대만 주겠나 편한 자세로 소파에 기대앉은 이근복이 앞쪽의 사내를 바라보 았다 담첫갑을 받아쥔 그는 쓴웃음을 지 었다 혁 명 위 원회 가 제법 언론매체를 잘 이 용하는군 언론인들하고 손발이 맞아 소파 앞자리에 않은 사내가 펼쳐들었던 신문을 접어 탁자 위 에 내려놓았다 그도 기무사의 수사관으로 이근복을 집 앞에서 납치해 온 사람 중의 하나였다 여보 국민들이 진실을 보고 듣게 되니까 혁명위원회에 호응 하는 거요 당신들하고는 질이 다릅니다 글쎄 그럴까 이 근복이 담배 연기 를 앞쪽으로 길게 내뿐었다 성즉군왕이요 패즉역적이라고 했어 권력을 잡으면 추종자 가 따르기 마련이지 패하면 역 적으로 매도하고 그는 이미 검찰에 넘겨져서 남북간의 비밀합의와 대선음모에 쿠데타 H 3대한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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