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현지 조직하고 직거래를 하면 싸게 먹히는데 국내 조직 놈들한테서 공급받으려면 경쟁이 심해서 단가가 훨씬 올라갑 니다 그래서 국내 조직을 강화시키려고 합니다 박삼의 시선을 받은 변준기가 담배 연기를 내뿜으며 웃었 다 조직의 배경이 없으면 당장에 간판을 내려야 한다는 건 아시겠지요 변준기는 자신의 배경을 과시하는 것이다 머리를 끄덕인 박삼이 표정 없는 얼굴로 또 물었다 지금 업소에 공급해주는 인력은 정확히 몇 명이요 서류에 적혀 있듯이 787명 입니다 나가 조사한 바로는 200명도 안되던디 그러자 상체를 세운 변준기가 담배를 재떨이에 비벼 껐다얼굴이 굳어졌고 눈을 치켜 뜨고 있었다 단속 때문에 며칠 쉬는 거요 혹시 다른 데로 빼돌린 거 아니요 제2장 상경 그게 무슨 말이요 마침내 변준기가 목소리를 높였다 내가 어디로 빼돌렸다는 거요 서류에 적어놓지 않은 다른 업소로 그러자 변준기가 어깨를 펴고는 박삼을 노려보았다 그럼 어디 직접 확인해 보시든가 그리고는 몸을 솟구쳐 세우고는 방을 나갔으므로 박삼은 어금니를 물었다 여자들의 숙소 중에서 온전하게 임대료를 낸 곳은 21개 뿐입니다 나머지 77곳의 임대료 밀린 대금이 8억8천이고 여자한테 체불한 임금이 4억6천입니다 주상덕이 안경을 올려 쓰고는 말을 이었다 그리고 러시아와 중국 공급원에게 줄 수수료가 3억 가깝 게 밀려 있습니다 이것은 계약 당시 파악되지 않은 것입니 다 주상덕은 박삼이 데려온 경리 전문가였다 동남프로덕션의경리부장으로 임명된 그는 기존 직원들의 방해에도 불구하고하루만에 재무상태를 파악해 낸것이다 물론 그는 5명의 보 조 요원을 지휘하고 있다 논현동 뒤쪽 시장 근처에 있는 오피스텔 안에는 경철을 중심으로 대여섯 명의 사내가 둘러 앉았다 벽에 걸린 싸구려 시계는 밤 10시 반을 가리키고 80 있다 박삼이 주상덕의 말을 이었다 변준기는 혀 볼라먼 혀 보라는 식으로 나옵디다 아무래 도 회사는 팔아 넘겼응게 손을 띠고 도망갈 모양입니다 미리 알짜는 빼돌렸겠지요 아마도 임금을 체불시킨 여자들은 수준 이하일 겁니다 데려갈 여자들 임금은 깨끗이 지 불했을 테지요 차분하게 말한 나기승이 겅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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