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이 거품을 물자 남자들이 버럭 소리치며 아란을 다그쳤다아란은 당황한 얼굴로 주춤주춤물어나며 고개를 저었다아아니야내가 한말이 아니라고끝까지 우리를 바보 취급할생각이냐 거기 너말고 또 누가있다는말이야아란이 와락 고개를 돌렸다 그러나 이미 데드릭은소환해제되어 유계로돌아가 버린뒤였다 빼도 박도못할상황 아란은 졸지에 이중인격자로낙인 찍혀 버렸다이제야 본색을 드러내느군쳇뭐이런놈이 다있어상종못할놈이었군 이제 네 지시따위는 받지 않겠어실망이야 저런사람일줄은몰랐어 가자유저들은 더이상 말하고 싶지도 않다는듯이 뿔뿔히 흩어졌다상황이 제대로 이해되지 않는듯 아란은 멍청한표정으로 남겨졌다100여명이 모여있었지만 그의 주위에 남아잇는 유저는 고작 열댓명에불과했다불쌍하군 뭐불쌍해질만한 짓을 하긴 했지만사람들과 섞여 광장을 나서는아크의 입끝이 살짝 치켜져올라갔다그러니까 사람을가려가며 건드려야지심하다는 생각이들지 않는것은아니지만없는얘기를만들어 낸것도 아니다적어도 아크가 알고있는 아란은 이중인격자가 분명하다진실을 알리는데 부끄러움 따위를 느낄필요는 없지않은가물론 아란이 이정도로바닥까지 떨어지리라고는 기대하지않는다그러나 유저들이 외면해버렸으니 이제 하늘높은줄 모르고 오르던 공적치도 주춤할수밖에 없으리라이제 시작이야아란 넌 나를 적으로만들었어 그대가가 고작 이정도로 끝날거라고 생각하지마라 언젠가는 레리어트앞에서 네 정체를 홀라당 벗겨 버릴테다나날이 사악함이 더해져 가는 아크였다아크 크로스 경에게 얘긴 들었네자네가 해냈군소년영주가 반색하며 달려와 손을맞잡았다마광포탑을 저지했을뿐만아니다 오히려탈취하다니실로 큰일을 해주었네 내가 어떤말로 치하한다고해도 부족할걸세당장 자네의 영웅적인 성과를주민들에게 알려야겠네 레이몬드게시판에 붙일 공고문을 작성하게알겠습니다레이몬드가 활짝웃으며 펜을 들어올렸다아아닙니다 이번 임무는 저 혼자서 한일이 아닙니다경비대와 민병대실버 애로우의 승무원의 도움이 없었다면 아무것도하지못했을겁니다 그러니 그들이 임무를 해결한것이나 다름없습니다공고문을 붙인다면 저보다는그들의 이름으로 해주십시오아크는겸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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