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로 마이크를 쳐다보았다 [우리 할머님이 끼시던 거죠 내가 알기로는 진짜 다이아몬드예요] 주드는 마이크가 손가락에 끼워 주는 다이아몬드 반지를 경탕의 눈초리로 바라보았다 그러나 반지는 그녀의 손가락 두번째 마디에 꽉 끼어 더 이상 들어가지 않았다 그때 현관의 초인종이 울렸다 주드는 들어가지 않는 반지를 도로 빼려고 했다 그러자 마이크가 그녀의 반지 낀 손가락을 자기 입 속에다 넣고 쪽 빨았다 주드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자신의 손가락을 물고 있는 마이크의 입술을 바라보았다 그녀는 이제까지 자신의 손가락을 남자의 따뜻한 입속에 넣어본 적이 없었다 마이크의 입술을 바라보며 주드는 짜릿하면서도 묘한 기분을 느꼈다 마이크는 그녀의 젖은 손가락을 빼내 반지를 위로 밀어 올렸다 그러자 반지가 미끄럽게 위로 올라갔다 [이젠 됐죠] 마이크가 웃으며 말했다 [네] 주드의 목소리는 묘하게 잠겨 있었다 주드는 감정을 억누르며 말했다 [아 고마워요] [무슨 그런 말을 자 어서 나가요] 마이크는 그녀의 어깨를 감싸며 리무진이 기다리는 바깥으로 데리고 나갔다 그들을 태운 리무진은 마침내 배러트의 집에 도착했다 리무진 창 밖으로 내다본 주드는 기가 질렸다 그것은 집이 아니라 문자 그대로 대저택이었다 높은 벽돌담 사이의 거대한 문이 열리자 가로수가 양쪽으로 늘어선 진입로가 나타났다 저택 현관까지 차를 몰고 들어가는 데도 시간이 한참 걸렸다 저택 어디에나 몸에 착 달라붙은 복장을 한 근육질의 사내들이 경계를 서고 있었다 그들의 귀에서 나온 전선은 상의 주머니 속으로 연결되어 있었다 굶주린 듯한 경비견을 거느린 사내들은 담장 주위를 오락가락하고 있었다 lt미국의 대통령도 이처럼 철저하게 경호하긴 않을 거야gt 주드는 리무진에서 내리면서 이렇게 생각했다 마이크는 차에서 내리자 주위를 세심하게 관찰하기 시작했다 그는 건물의 모습과 주위의 나무들과 특히 사내들의 인상착의를 주의 깊게 살피고 있었다 배러트가 이 저택으로 들어온 지가 여러 해 전이라니까 아마도 마이크는 외부인으로서는 이곳을 처음 방문한 사람일 것이었다 자신이 쓸 책에 이곳을 제대로 묘사하자면 구석구석 자세히 봐둘 필요가 있었다 마이크는 공연히 구두 끈까지 고쳐 매면서 가급적 시간을 끌었다 언뜻 봐서는 모든 것이 정상인 것처럼 보였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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