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슬링을 혔니라 그놈헌테 잽히기만 허먼 끝났지 끝 ff 조웅남은 다시 병나발을 불고 빈병을 던졌다 갸가 일본놈 모가지를 물어뜯어 쥑였다는 얘기혔냐 fl 아마 20번도 더했을 것이다 조응남은 입을 다물었다 책상다리를 하고 앉아 오유철의 묘를 노려보았다 바짝 다가앉았기 때문에 허리만 숙이면 묘에 코가 닿을 정도였다 근디 이 자식은 아주 드러운 자식여 조웅남이 불쑥 말했다 김세덕이 긴장하여 근를 바라보았다 나헌티 유세헐라고 작정을 헌 거여 야 세덕아 생각혀 봐라 지가말을 안 허는디 내가 지 각시가 죽어가는 것을 어뜨케 알겄냐 안 그러 은 그렬죠 조웅남은 끄덕이고 다시 손을 내밀었다 술병이 쥐어졌다 나한티는 입도 뻥긋 안 혔어 씨발놈이 오리발만 내밀었당게 그리서 제수씨가 죽은 거여 안 그러냐 조웅남은 술병을 거꾸로 세우고 꿀꺽이며 술을 마셨다 잘 죽었지 씨발놈 안 그러먼 나한티 맞아 죽었을 팅게 조웅남은 술병을 내던졌다 지 각시하고 편안허게 잘 누워 있고만 그의 말은 공중에 떠 있는 듯했다 조웅남은 부스럭거리더니 호주머니에서 종이 뭉치를 꺼내 들었다종이는 겹겹이 싸여 있었다 조웅남은 거칠게 뭉치를 헤쳤다 피가 말 2 마약의 유혹 37라붙은 귀 한쪽이 나왔다 김세덕이 잠자코 그것을 바라보았다 조웅남은 손으로 묘의 앞부분을 혜쳤다 조그만 구덩이가 만들어졌다 유철아니 원수를 찾었는디 못 쥑였다 근디 쥑인 것이나 같여그 리서 귀 한 개 비어 왔응게 니 술안주나 혀라 묘에 대고 중얼거렸다 나를 원망허지 말어 이 씨발놈아너는 그리도 나보다 행복헌 놈 여 김세덕이 입술을 깨물었다 인자 명절 때나 올 꺼여 긍게 제수씨허고 재미 많이 봐 조웅남은 힘들게 몸을 일으켰다 해가 저물어 가고 있었다 방으로 들어선 홍성철은 주춤 멈춰 섰다 방 안에 형주량 혼자 있는것이 아니었다 화사한 차림새의 펀은 아가씨와 함께 나란히 앉아 있 었던 것이다 형주량이 얼굴을 들어 그를 바라보았으나표정이 이상했 다 난처한 얼굴이었다 아가씨의 얼굴도 굳어져 있었다 홍성철은 잘못 들어왔다고 생각했다 버룻이 되어서 스스럼없이 형 주량의 방으로 들어온 것이 잘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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