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한 것이다 당신들 누구야 nb

견한 것이다 당신들 누구야 앞장선 사내 한 명이 날카로운 목소리로 물었다 그들은 이제 곧 장 다가왔다 주영문이 머리를 돌려 조웅남을 바라보았다 어떻게 할 것인가를 묻는 것이다 조웅남은 벽에 기대었던 등을 떼었다 사내들은 좁은 골목에 좌악벌려 서듯이 대형을 잡고 다가왔는데 조웅남은 앞장선 사내가 쥐고 있는 권총을 보았다 그의 옆에 선 사내의 손에도 묵직한 물체가 들 려져 있는 것이 바깥쪽 차도에서 흘러 들어온 불빛에 비쳐 보였다 아이고 형님 아녀 갑자기 골목이 떠나갈 듯이 소리를 지른 조웅남이 손에 쥐었던 수류탄을 사내들의 사이로 던져 넣었다 거리는 10미터 정도였고조웅 남의 소리에 멈추어 섰던 사내들이 그들의 발 사이로 굴러 들어오는 물체를 의식한 것은 조금 후였다 아아 수류탄 누군가가소리쳤고 주영문이 이쪽으로 몸을 굽힌 채 땅바닥에 엎 드렸다 조웅남이 땅을 끌어안듯이 엎어지자 귀청이 떠나갈듯한폭 음이 울렸다 시멘트 덩어리가 어지럽게 날아 조웅남의 등판 위로 떨 어졌다 탕 탕 탕264 밤의 대통령 제2부 lU 권총 소리가 어지럽게 들렸다 조웅남은 몸을 굴려 호주머니에 든권총을 꺼내어 쥐었다 탕 탕 탕 골목 안은 화약 냄새가 진동했고 벽의 한쪽이 무너져 내려서 골목은 반으로 길이 끊겨져 있었다 이곳저곳에 쓰러진 사내들이 신음 소리를 뱉어냈다 영문아 엎드린 채 조웅남이 버럭 고함을 쳤다 영문아 죽었냐 예 형님 옆쪽에 엎드려 있던 주영문이 일어섰다 여기 있습니다 형님 그의 손에는 권총이 쥐어져 있었다 중식이는 증식아 중식아 쓰러진 사내들 틈에서 사내 한 명이 비틀거리며 일어섰다 가자 뛰쳐 나갈 길은 차도가 있는 쪽의 큰길밖에 없다 벌써 폭음을 듣고 골목의 입구에는 사람들이 몰려 서 있었다 그들이 입구를 향해 뛰쳐 나가자 사람들이 양쪽으로 갈라섰다 저71다 오른쪽에서 그들을 향해 누군가가 소리쳤고 머리를 든 조웅남은 이쪽으로 달려오는 78명의 사내들을 보았다 이런 지기미 심야의 저격 265 조웅남은 이를 부드득 갈았다 인도에는 시민들이 웅성거리고 있다 달려오는 사내들은 제각기 손에 권총을 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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