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에서 색을 놈은 아니었어 예상하고 있었다는 표정이었다 어떡하려고 그랬을까요 겨우 가슴을 진정시킨 양선영이 묻자 사사키가 머리를 한쪽으 로 기울였다 글쎄 이젠 떳떳한 생활을 할 수 없을 테니 숨어 살아야겠지 그리고 손에 쥔 돈도 얼마 없을 테니 사업을 벌이기도 어려울 것이고 232 불야3신윤수가 자금을 댈 리도 없고 말이야 그가 마시다만 녹차잔을 들며 얼굴에 웃음을 띠었다 오래 살아야겠군 그자의 인생역정이 홍미로울 테니까 말야 현금 남은 것이 3억 조금 넘습니다 고광도가 가죽가방을 탁자 위에 올려놓았다 이제 이것이 총재산입니다 전무님 가방에서 시선을 든 신준이 머리를 1덕였다 이만해도 우린 부자다 천호동의 허술한 단독주택 안이었다 단층 벽돌집인 이곳은 열 흘쯤 전에 서창갑이 전세로 얻어놓았다 그 동안 고광도는 신준의 개인 예금과 부동산을 처리하여 모두 현금으로 만들었지만 이번 의 탈옥으로 대부분이 소진된 것이다 신준이 입을 열었다 난 어쨌든 범법자에다 탈옥범으로 떳떳하게 살 수 없는 몸이 되었다 그가 앞에 앉은 고광도와 서창갑을 번갈아 바라보았다 지금은 내가 결백하다는 것을 주장할 상황도 아니야 난 이제 예전의 한일상사 신전무가 아니란 말이다 그가 얼굴을 펴고 웃었다 오늘부터 날 형이라고 불러라 우리 지금 의형제를 맺자 다음날 저녁 손님이 조금 뜸했으므로 주방 안에 앉아 텔레비전 재기 201을 보던 배희선은 가슴이 내려앉는 것 같은 충격을 받았다 텔레 비전 화면에 고광도의 사진이 나온 것이다 그리고 아나운서의 말 이 이어졌다 사건 현장의 폐수 배출구 근처에서 덤프트럭을 세워놓고 작업 을 하던 사람이 탈옥범 신준의 부하 직원이었던 고광도 씨로 밝혀 졌습니다 경찰은 고광도 씨가 신준 탈옥웨 유력한 동조자로 확신 하고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옆으로 주방 아줌마가 다가와 섰다 아 주문받지 않고 윌 혀 엉겁결에 자리에서 일어나던 배회선은 현기증으로 비틀거렸다 에구 어디 아퍼 아줌마가 호들갑을 떨었으나 그녀는 회청거리며 손님에게 다가 갔다 고광도로부터 전화가 온 것은 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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