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실에는 셋 뿐이었으므로 고영호가 민경아에게

의실에는 셋 뿐이었으므로 고영호가 민경아에게로 머리를 돌렸다그쪽 팀은 이르쿠츠크의 미수 사고보다 정시환대리 문제를 먼저 처리 해야겠다 그런데상대는 마피아인 것이다 말문이 막힌 고영호의 시선이 최경태를 스치고 지나갔다 고영호는 최경태에 대해서 불만을 느끼고 있는 것이다이 문제도 역시 아무르교역에 일임해야겠군잇사이로 말한 고영호가 민경아에게 직접 지시했다김명천이한테 그렇게 전해 신중하게 처리하라고예 지사장님그놈 아니었다면 영문도 모른 채 헤매기만 할뻔했다 그러다가 다시 뒷통수를 맞게 되겠지죄송합니다그때서야 최경태가 테이블 위로 머리를 숙이면서 사과했다 최경태가 시선을 테이블 위로 둔 채 말을 이었다면목이 없습니다 먼저 우주개발연구소의 소유주를 확인했어야 되는 건데하긴 누가 우주개발연구소까지 마피아의 손안에 들어갔다고 생각 했겠나고영호가 건성으로 위로하는 척 했지만 표정은 아직도 불편했다 이맛살을 찌푸린 고영호가 최경태를 보았다정시환의 일로 돈이 들지도 모르겠어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서 준비해 놓도록알겠습니다그런데요그 때 민경아가 입을 열었으므로 둘의 시선이 모여졌다 민경아가 말을 이었다김명천씨가 정대리의 일을 맡게 되었을 경우에 용역비 지급을 받아야겠다고 했습니다둘의 시선을 받은 민경아가 테이블 위를 향한 채 말을 이었다구해내는 조건으로 20만불을 받겠다고 했습니다 10만불은 선금으로 그리고 잔금은 정대리가 돌아오고 나서 받겠다고이건 도무지입맛을 다신 고영호가 최경태의 이마를 흘겨보았다제대로 진행되는 일이 없군 그래김명천은 마트로프의 대역을 하고 있다고 스스로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민경아가 최경태 대신으로 해명했다그리고 사고사건 처리때에도 마트로프와 비슷한 조건의 보상금을 받아야겠다고 말하던데요빌어먹을고영호가 잇사이로 욕설을 뱉았지만 다른 방법이 없는 것이다 그것을 민경아도 알고 있는터라 잠자코 기다렸다 그때 최경태가 입을 열었다제 불찰이지만 어쩔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김명천의 요구조건을 들어주는 수밖에 없습니다 보스좋아 그럼 그렇게 하도록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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