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템을 보면 줍는다만약 란셀의 검을 떨

아이템을 보면 줍는다만약 란셀의 검을 떨구고 그걸 아드리안이 주워 버린다면아드리안을 잡을 때까지 허접스러운 검을 사용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절대 안돼 죽을때 죽더라도 끝까지 도망가 보자 어디까지 따라오는지 한번 보자아크는 요동치는 갈릭의 배속을 쉬지 않고 달렸다그 문득 갈림길을 지나치다가 퍼뜩 뭔가를 떠올려가만 이쪽 길은 예전에그렇구나 혹시 그 방법이면미궁의 지형을 더듬던 아크는 전세를 역전시킬 수 있는 비장의 수단을 깨달았다그런 게 가능할까 아니 가능한지 어떤지는 중요하지 않아 지금은 그 방법에 걸어 보는 수밖에 없어아크는 급정거하고 빙글 몸을 돌렸다아드리안이 곧바로 촉수를 휘둘러 왔다아크는 촉수를 피하며 아드리안을 향해 달려갔다 그리고 코앞까지 접근했을 때 낙법을 이용해 바닥을 굴렀다 촉수가 옆구리를 스치며 엄청난 데미지가 들어왔다 그러나 아크는 반격조차 하지 않았다벌떡 일어난 아크는 그대로 아드리안을 지나쳐 반대 방향으로 뛰었다 그리고 아까 스쳐 지났던 갈림길로 뛰어 들어갔다 광장에 발목 까지 물이 차 있는 곳이었다아크는여기저기 널려 있는 쓰레기 더미를 밟으며 광장 중심까지 이동한 뒤에 몸을 돌렸다아드리안이 막 광장으로 들어서고 있었다아크는 히죽 웃으며 중얼거렸다어디 내가 죽나 네가 죽나 한번 붙어 보자고끼아아악아드리안이 괴성을 지르며 달려들다가 멈칫했다 발이 수면에 닿자 치익하며 매캐한 연기가 뿜어져 올라온다 뒤늦게 뭔가 불안한 낌새를 챈 아드리안이 뒤로물러나려고 했다 그러나 힘들게 유인해 놓고 그냥 놔줄 아크가 아니다들어올 때는 마음대로 들어왔다고 나갈 때는 안돼 뱀 방패뱀이 기다렸다는 듯 너덜너덜한 방패 하나를 툭 뱉어 냈다 쓰레기 더미에서 찾은 허접한 조개껍데기 방패였다 그러나 지금은 이 방패가 단 하나의 생명줄이었다아크는 방패를 받아 우산처럼 머리 위로 향한 뒤 검으로 내벽을 후려쳤다 공간이 미친듯이 뒤흔들리더니 입구와 출구가 막혀 버렸다 아드리안이 당혹성을 터뜨리며 촉수로 후려쳤지만 그럴 때마다 입구를 더욱 단단하게 봉쇄되었다동시에 머리 위에서 소나기가 쏟아져 내렸다콰아아아방패의 내구도가 10깎였습니다산성 독에 데미지를 받았습니다 데미지 50소나기에 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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