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죠시드가 후후 웃으며 으스댔다 어쨌든 그래서 나가란의 5대 세력은 시르바나를 주시하며 은밀히 전쟁 준비를 하고 있어요 잘은 모르겠지만 영주 자리를 놓고 공성전을 하는 것과 영주와 영주가 세력전을 펼치는 방식은 많이 다르대요 조건만 갖춰지면 상대 영주의 허락 없이 전쟁이 벌어지는 경우도 있다고 하더라고요그게 나가란에서 장비품과 소모품 가격이 폭등하게 된 배경이었다 그러나 시드는 별로 신경 쓸 것 없다는 듯이 손을 저으며 말했다뭐 상관없어요 대신 귀금속류의 가격은 많이 내려갔어요 각 연합에서 전쟁 물자를 모으기 위해서 보유하고 있던 귀금속을 팔아 대고 있거든요 이번에 가져온 물량은 대부분 그런 귀금속들이예요 보석 세공이나 마법 부여 같은 스킬을 배우는 유저에게 팔아도 좋지만 스탄달에 가져가도 제법 수익이 날 거예요언제나 고생이 많네요에이 새삼스럽게시드가 뒤통수를 긁적이며 과거를 회상하듯 말했다사실 처음에 강제로 대륙상회에 취직당했을 때는 좀 억울한 생각도 있었어요 하지만 막상 대륙상회가 자리를 잡으니 꽤나 괜찮더라고요 대륙상회에서 공금 처리를 해 주니 비싼 안전 여행 주문서를 펑펑 써 대며 교역할 수 있고 카오틱 유저도 덤비지 않거든요실제로는 어쨌든 표면적으로 대륙상회에 세금을 받는 곳은 헤르메스 연합이었다 당연히 헤르메스 연합은 대륙상회를 보호할 의무가 있었다 덕분에 시드가 대륙상회와 헤르메스 연합의 깃발을 휘날리며 교역을 하면 카오틱 유저들도 함부로 습격하지 못했다 그러나 사실 시드가 교역을 다니는 일 중 절반 이상은 아크의 지시에 의한 것 결국 헤르메스 연합은 아크의 장사를 도와주고 있는 것이었다 만약 라이덴이 이 사실을 알게 되면 입에 게거품을 물고 졸도하리라 어쨌든 이런저런 이유로 시드는 원하던 대로 요 몇 달간 장사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후후후 덕분에 얼마 전에 레벨 300이 됐어요레벨 300요시드는 나날이 커져 가는 대륙 상회의 대외사업부장 일단 거래가 성사되면 한 번에 레벨이 23 올라가는 큰 거래를 도맡아 처리해 왔으니 당연한 일이었다 시드는 뿌듯한 표정으로 당나귀와 수레를 가리키며 말을 이었다게다가 얼마 전에는 마차까지 샀고요대륙상회에서 내준 마차 아니었어요얼마 전에 가진 돈을 몽땅 털어서 질렀어요 역시 상인의 로망은 뭐니뭐니해도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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