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팀김소라가 눈을 감고 있는 것을 보았다 지친 얼굴이었다 나 잘거야 눈을

ㅁ팀김소라가 눈을 감고 있는 것을 보았다 지친 얼굴이었다 나 잘거야 눈을 감은채 김소라가 낮게 말하더니 어깨를 흔들어 몸을 의자에 더 밀착시켰다 도착하면 나 깨워줘 밤 11시반이 되었을때 정기훈은 곤하게 자고 있는 김소라의 어깨를 흔들었다 소라야 일어나 눈을 뜬 김소라가 어린아이처럼 두눈을 비비더니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어디야 경포대 강릉 놀란 김소라가 일어나 나오려다가 안전띠에 걸려 상반신이 당겨졌다 밖으로 나온 김소라가 확인하듯 주위를 둘러보다가 심호흡을 했다 아아 바다냄새 탄성을 뱉은 김소라가 가벼운 걸음으로 옆쪽 자갈길을 앞장서 가더니 다시 소리쳤다 바다다 어둠에 덮인 검은 바다에는 오징어잡이 어선들이 떠 있었다 수평선이 드러났다 모두 나란히 서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불빛이 큰 배는 가까운 곳에 떠 있는 것이다 모텔은 바닷가에 세워져 있었는데 평일이어서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방도 비워져 있었다 방으로 들어선 김소라가 웃음띤 얼굴로 정기훈을 보았다 오빠 우리 2년쯤 같이 산 부부같지 모텔 사람들이 그렇게 보지 않았을까 쓴웃음만 지은 정기훈에게 다가선 김소라가 뒤에서 허리를 감아 안았다 오빠 고마워 같이 있어줘서 잘 자더구만 세시간반 동안 한번도 깨어나지 않다니 정기훈이 바다를 내려다보면서 말했다 그래서 널 깨우지 않으려고 하다가 이렇게 멀리 와버린거야 여긴 동쪽 끝이니까 허리를 감은 팔에 힘을 주면서 김소라가 상반신을 더욱 붙이고는 말했다 우린 끝까지 온거야 오빠 넌 잤지만 난 피곤하다 야 하면서 정기훈이 몸을 비틀었을때 김소라가 이제는 정면에서 감겨왔다 [오민지 코드] lt67gt 남과 여 12 정기훈은 김소라를 안고 머리를 턱에 붙였다 그리고는 문득 주변의 사람들이 모두 외롭다는 생각을 했다 오민지가 그렇고 김소라도 그렇다 그리고 자신은 어떤가  오빠 김소라가 불렀으므로 정기훈은 생각에서 깨어났다 머리를 젖힌 김소라가 정기훈을 올려다 보았다 오빠 민지 좋아하지 가벼운 표정으로 물었지만 눈빛은 강했다 정기훈을 똑바로 올려다본 채 눈도 깜박이지 않았다 김소라의 시선을 받던 정기훈이 마침내 머리를 끄덕였다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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