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만하면 알겠소 오 델 커티스가 횐

그만하면 알겠소 오 델 커티스가 횐 이를 드러내며 웃었다 그는 안기부장 이근복 이 CIA에 의뢰해서 보내진 전문 킬러였다 20대 후반에서 30대 후반 사이의 나이로 사격과 접근살해에 능하다는 소개를 들었는 데 이미 사격은 믿을 만하지 못하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파라다 이스클럽 앞에서 김상철을 저격했다가 부하 두 명만 죽였던 것이 다 놈은 이미 우리 존재를 눈치채고 있어 커티스 아직 증거를 갖지 못해서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 오철진이 위스키를 한 모금 삼켰다 하지만 그것도 시간문제일지 모른다 한국에서 부장이 체포 되 었으니까 불지는 않겠지 요 오 년 한국 실정을 모르고 있어 안기부장이 아니라 대통령이었 다고 하더라도 인정사정 보지 않는다 그럼 고문을 한단 말이 오 필 5하다면 9 영웅의 도시 잔을 내 려 놓은 오철진이 정 색을 했다 커티스 시간이 없다 놈이 혁명군과 맥을 통하고 있다는 것 은 틀림없는 사실이고우리 조직이 드러날 가능성이 많아 기회가 없었소 오 게다가 놈들의 경호는 몸을 던지는 식이 오 지난번에도 한 놈이 몸을 첫뻣하게 세우지만 않았더라도 김 상철을 맞줬을 거요 그럼 고기를 집어다가 네 입에 넣어줘야 한단 말인가 와락 이맛살을 찌푸렸던 오철진이 눈을 깜박이며 그를 바라보 았다 무언가를 생각하는 시능이 었다 영 하 30도 가까운 날씨 였으므로 타운 외 곽의 거 리 에는 행 인이 드물었다 자정이 가까워진 시간이다 길가의 상점들은 모두 불 을 켜고 있었으나 추위를 막으려고 모두 굳게 문을 닫았다 큰길 에서 들어간 골목 안은 더욱 을씨년스러웠다 양쪽의 허름한 건 물에서 흘러나온 빛이 겨우 위쪽을 비추고 있을 뿐이어서 마치 동굴 속에 들어온 것처럼 더듬거리며 나가야만 했다 갑자기 앞 쪽에서 인기척이 났으므로 고철우는 한쪽 벽에 몸을 붙였다 그 러자 뒤를 따르던 부하들도 일제히 벽에 붙어셨다 발자국소리는 강약이 심한 데다 불규칙했다 십중팔구 술취한 놈이다 사내가 그의 앞을 스치고 지나다가 놀란 듯 멈춰섰을 때 고철우는 들고 있던 기관총의 개머리판을 휘둘렀다 둔탁한 소리와 함께 머리를 얻어맞은 사내가 털썩 무릎을 끊자 고철우는 몸을 돌려 다시 골 목 안으로 들어쳤다 이제는 금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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