맡기는 수밖에 없다 다시 밤하늘을

맡기는 수밖에 없다 다시 밤하늘을 및는 듯한 비명이 길게 퍼졌으나그것이 누구의 입에서 터졌는지 알 수 없었다네가 공천수냐겔 위에 내려앉은 향비가 낮게 물었으나내공이 실런 목소리였 280 대 영웅 다 다음 순간 어둠 속에서 흰색 도포를 입은 사내가 모습을 드러 냈는데 흰 수염이 길었고 장신이었다 양손에 석 자쯤 되는 쌍검 을 든 그가 몸을 띄우더니 곧 향비의 열 자쯤 앞쪽 겔 지붕 위에 내려앉았다 그대는 향비 놀란 뜻 그가 눈을 치켜뜨자 향비가 웃었다 내 얼굴까지 보았으니 넌 이제 죽는다 랄치않은 말씀 널 잡아 모처럼 계집맛을 볼 터이다 그들의 말은 내공이 실린 전음이어서 아래쪽을 소란스럽게 오 가는 병사들은 듣지 못한다 향비가 다시 웃었다 적러운 놈 어디 말이 끝난 순간 향비가 몸을 날렸고 공천수도 쌍검을 눈부시게 돌리면서 부몇쳐 왔다 무서운 공력이어서 밤하늘에서는 뇌성과 함께 흰빛이 번적였다 공천수가30년을 닦은 비장의 무공으로 이 제까지 딱 두 번을 썼는데 한 번에 20여 명을 몰사시킨 잔혹한 수단이었다 공천수는 향비의 흰 얼굴이 빛발 속에 들어싫을 때 싱긋 웃었 다 향비의 무공을 들어 알고 있었으니 가승이 득의에 찬 것이다향비를 제압했다면 대번에 대륙 제일의 고수로 숭앙을 받게 될 것이었다 다음 순간 공천수는 사타구니에 선뜻한 느낌을 받고는 쌍검을 쥔 손에 힘을 주었다 그러나 자신의 몸은 아직도 허공에 떠 있었 지만 향비의 모습이 빗발 속에서 사라졌다 다음 순간 칼을 치켜 들었던 그는 손이 허전한 것을 또 느졌다 그리고는 눈을 치켜뜨 전설의 영웅 281면서 밤하늘이 떠나갈 듯한 비명을 질렸다 아아아악 두 손이 잘려진 공천수는 땅에 곤두박질로 떨어지기 직전에 자신의 양물이 잘려 떨어진 것도 알았다 그리고는 땅에 떨어지면 서 동시에 머리도 잘려 나갔다 겔의 문이 젖혀지면서 향비가 들어싫을 때 이미 지다란은 칼을뽑아들고 있었다 지다란이 눈을 부릅였다 아니 너 그대는 그 순간 겔 안에 있던 위사 세 명이 향비에게 일제히 달려들었다가 검광이 두어 번 번적이자 칼 부및치는 소리도 내지 않고 잘 려 쓰러졌다 지다란이 이를 악물고 향비를 노려보았다 쌔는 향비 그는 황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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