쨈 뒤이어 안쪽으로 파고들며 몸을 빙글 돌려 눈

쨈 뒤이어 안쪽으로 파고들며 몸을 빙글 돌려 눈 깜빡할 사이에 가람의 배후를 차지했다 아크의 속사포 같은 발차기가 터져 나온 것은 그때였다 하단 중단 상단으로 이어지는 연속 돌려차기 허억 이 이 자식이 가람이 휘청거리다가 와락 아크를 부둥켜안았다 그러나 아크는 전국 대회 동메달 리스트에게 떡이 되면서 레슬링을 배운 몸이다 가람의 손이 어깨에 닿는다 싶은 순간 번개처럼 몸을 회전시키며 들어 메치기로 반격해 가람을 바닥에 처박아 버렸다 옳지 옳지 잘한다 과연 내 제자다 그동안 놀지는 않았구나 이슈람은 자신의 처지도 잊은 채 내심 박수를 보냈다 크으으윽 좋다 어디 한번 제대로 붙어 보자 제대로 좋지 가람이 벌떡 일어나며 말하자 아크가 빙긋 웃으며 검을 뽑아 들었다 시퍼런 칼날을 보고서야 이슈람은 정신이 번쩍 들었다 아차 좋아하고 있을 때가 아니잖아 젠장 헌우 녀석 내가 생각한 것보다 강한 건 좋은데 여기까지 와서 가람이 죽어버리면 곤란하다고 가람이 없으면 터머스나 러컨이 날 동료들이 있는 곳으로 데려갈 리가 없어 하지만 현우에게 들키면 말짱 황이고 이슈람이 머리를 감싸 쥐고 고민하고 있을 때였다 문득 구경꾼 가운데 누군가의 방패에 비쩍 마른 몰골의 상인이 비쳐졌다 이슈람은 한참 방패를 들여다보고 나서야 그게 자신의 모습임을 깨달았다 그렇다 게임 속에서 거울을 볼 일이 없어서 잊어버리고 있었지만 이슈람은 실제 자신의 모습이 아니지 않은가 당연히 아크가 알아볼 리가 없었다 그만 그만해 가람 거기까지 생각한 이슈람은 곧바로 둘 사이로 뛰어나갔다 그러나 이미 아크와 가람은 검과 주먹을 교환하던 중이었다 그 사이에 갑자기 이슈람이 끼어들자 둘은 움찔하며 물러났지만 공격을 멈추기에는 이미 늦은 상황이었다 헛 갑지기 무슨 이슈람 위험해 아크와 가람이 동시에 당혹성을 터뜨렸다 그러나 정말 당혹스러운 상황은 그 뒤에 벌어졌다 이슈람은 한 손으로 가람의 주먹을 부드럽게 받아넘기며 동시에 발로 아크의 손목을 차올렸다 아크와 가람이 공격을 멈추려고 했다지만 상인이 전사들의 싸움에 끼어들어 양쪽의 공격을 모두 막아 낸 것이다 사실 이슈람에게 그 정도는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비록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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