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장군 그렇게 되면 수호 역의

예 장군 그렇게 되면 수호 역의 휘하에는 기마군 4천에 보군 2천 거기에다성밖 낭인의 무리까지 합한다면 7천 가까운 대군이 모이게 됩니다 그리고 거기에다 장군 직속의 친위대 3천을 합하면 1만의 대군이 된다 호소카와와 야마나가 교토에 상경시킨 무사단이 각각 4천 정도였으니 제압이가능한 것이다 요시마사의 시선을 받은 오가가 초조한 듯 눈을 꿈벅였다 장군 어찌 하시겠습니까 호소카와와 야마나가 눈치채지 않을까 물론 알게 되겠지요 오가가 답답한 듯 가볍게 헛기침을 했다 허나 교토 치안을 안정시키려는 방책이라면 어쩌지 못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 때는 이미 군사들이 상경해 있을 테니까요 그렇군 마침내 요시마사가 결심한 듯 머리를 끄덕였다 내가 아베에게 통행증을 써 줄테니 네가 전해 주어라 수호 역은 양대 영주의 견제세력이 될 것입니다 오가가 번들거리는 눈으로 요시마사를 보았다 수호역으로 임명한 장군의 의도를 꿰뚫어 보고 있는 것 같소이다 그러나 요시마사는 대답하지 않았다 막상 행동으로 옮기려면 주저하는 것이 요시마사의 버릇이다 그날 오후 호소카와 가스모토는 장군과 대좌했을 때 정색하고 말했다 장군 은밀히 드릴 말씀이 있사오니 주위를 물리쳐 주시기를 청 안에는 10여명의 가신이 모여 있었지만 관령 호소카와의 요구를 장군은 거절하지 못했다 모두 물러가라 요시마사의 말에 가신들은 일제히 청을 나갔으나 호소카와의 시선이 뒤편에 앉은 칼잡이 시동 둘에게로 옮겨졌다 장군 저 시동들도 물리쳐 주시옵기를 어허 시동들까지라고 했지만 요시마사가 시동들에게 손을 저었다 너희들도 나가 있거라 시동들이 나갔을 때 호소카와가 무릎걸음으로 다가와 요시마사의 세 발짝쯤 앞에와 앉았다 요시마사는 이맛살을 찌푸렸다 시동까지 물린 경우는 처음이었기 때문이다 관령 무슨 일인가 장군 말씀을 듣고 진정을 하셔야 될 것입니다 허어 진정하라고 요시마사가 눈을 치켜 떴을 때 호소카와의 말이 이어졌다 장군 궁주께서 내실로 사내를 끌어 들이셨소이다 퍼뜩 눈을 크게 뜬 요시마사가 호소카와를 노려보았다 궁주라면 부인 도미코를 말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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