눼 그들은 모두 육연발 공기총을 쥐고 있었는데 20미터쯤의 거리에서라면 사람도

눼 그들은 모두 육연발 공기총을 쥐고 있었는데 20미터쯤의 거리에서라면 사람도 살상할 수 있는 것 이다 김원국의 지시를 받은 조웅남은 장우길을 시켜 부하들 모두에게 공기총을 나누어 주었는데 그것은 전에 김칠성이 사 모아 둔 것이다김원국이 잔소리를 한다면 끝까지 대들리라고 마음을 먹었던 조웅남 은 그가 지시만 하고는 얼굴을 보이지도 않자 가승을 쓸었다 조웅남은 이강일과 지한영을 이끌고 정문으로 다가갔다 그들의 옆쪽에서 정문 쪽을 맡은 두 명의 부하들이 조심스럽게 발을 옮기고 있었다 이제 저택과의 거리는 30미터가 되었다118 밤의 대통령 제1부 B 어이 이형 강형 목을 늘어뜨린 지한영이 소리 죽여 숲을 향해 말했다 우리 왔어 어이 이리 나와 숲속은 나못잎 하나 흔들리지 많고 고요했다 장우길이 머리를 들려 조웅남을 바라보았다 가봐라 조웅남이 턱으로 숲을 가러키자 앞에총을 한 장우길이 숲 쪽으로 발을 떼했고 지한영도 권총을 때어 들고 앞장을 섰다 조웅남은 풀숲에 그리고 앉아 저택을 바라보았다 새벽 2시가 다 되었지만 2충과 아래충의 불이 켜져 있었다 전등이 들어오지 않 을 것이므로 가스등이나 불일 것이다 아앗 숲속에서 억눌린 듯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조웅남은 핑기듯이 일 어나 반사적으로 쪽으로 두어 걸음 뛰었다 날렵한 몸놀림이어서 땅을 딛는 소리도 거의 들리지 않았는데 무의식중에 총구를 두 손으 로 움켜쥐어서 야구 방망이를 쥔 형태가 되었다 장우길이 숲을 헤치 고 뛰어 나왔다 형님 당했습니다 두 명이 그의 목소리는 흥분으로 떨려 나봤다 조웅남은 그 순간에 몸을 돌렸다 저택의 불빛이 눈앞에 보였다 에라이 씨발놈들 버럭 소리를 지르자 산이 쩌렁쩌렁 울렀다 조웅남은 한손에 총을 세워 든 채 정문을 향해 달려나갔다 그의 발길질 한번에 쇠창살 문 이 삐꺼덕거렸고 두번째에 문짝 하나가 떨어져 나가면서 비스듬히 도마뱀의 꼬리 119쓰러졌다 한 손에 쥔 공기총을 도끼처럼 휘두르면서 조웅남은 마당 을 가로질러 현관문을 발로 차 열었다 유리창이 부서지면서 문은 쉽게 열렀다 응접실의 탁자 위에 켜놓은 불이 보였다 불은 갑자기 움직이는 공기의 흐름으로 꺼질 듯 흔들렸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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