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소집시키고 있소280 우리도 3백만

봉소집시키고 있소280 우리도 3백만이오 마빈이 막 입을 열었을 때 이제까지 이명섭의 옆에 가만히 앉 아만 있던 김성용이 말했다 좋습니다 그럼 미국 중재로 북남 책임자급 회담을 합시다 내 가 지도자 동지께 건의해 보겠소 어떻소 퍼뜩 머리를 든 마빈이 당장에 머리를 1덕였다 북한은 이제 까지 한 번도 먼저 남북한간 공식 회담 제의를 해온 적이 없었다그로서는 이런 상황에서 북한이 먼저 남북한간 회담 제의를 해오 리라고는 상상하지도 않았던 것이다 그가 기운차게 대답했다 좋소 즉시 한국 정부로 연락하지요 그날 저녁 8시 비상 사태여서 집무실에 앉아 있던 외교통상부 장관 흥영문은 오후에만 두 번째로 미국 대사 퍼거슨의 방문을 받았다 인사도 생략하고 마주 앉았을 때 퍼거슨이 대뜸 말했다 북한이 남북한 공식 회담을 제의했쇼 물론 미국의 중재를 원 했으니 3자 회담이 된 겁니다 힐끗 흥영문의 눈치를 보았던 퍼거슨의 가슴이 실망으로 가라 앉았다 이 신출내기 장관은 들은 척도 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그가 목소리를 높였다 물론 한국 정부는 받아들이겠지요 그자들이 회담 제의를 했다고 우리가 무조건 받아들일 수는 없습니다 뭐라구요 아연한 퍼거슨이 입을 딱 벌렸다 예전 같았다면 길길이 뛰며 베이징의 해후 281반겼을 빅 뉴스였던 것이다 그 다음 순간 퍼거슨은 한국 정부의 결연한 전쟁 의사를 느끼고는 가슴이 서늘해졌다 그래서 눈을 부 릅떴다 미국 정부는 강력하게 권고합니다 북한의 공식 회담 제의를 받아들이시오 응접실로 들어선 임종진이 김한을 보더니 활짝 웃었다 오랜만 에 보는 밝은 웃음이었다 북한이 배상금 100억 불을 요청했어 털섹 소파에 앉은 그가 다리를 길게 뻗었다 물론 한국 정부는 일언지하에 거절했고 말이야 지금 판문점에서는 남북한 장관급 회담이 열리고 있었는데 한 국 대표는 외교통상부장관 홍영문이었고 북한측은 부총리겸 외교 부장 이명섭이다 판문점에서 열린 첫 고위급 공식 회담이었고 미 국측은 워싱턴에서 급하게 날아온 국무장관 존 더글러스가 옵서 버 자격으로 참석했다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회담이었지만 아직 내용은 철저히 비밀로 유지되고 있었다 임종진이 김한에게 물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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