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옆골목으로 들어가서 50미터쯤 떨어진 곳에 있는 청운장 여관에서 30분 정도 한다는 것이다 이윽고 여자가 카운터에 서 나와 한광철과 함께 밖으로 나갔고 사내들도 뒤를 따랐다 청운장 여관의 현관 계단 밑에 서 있던 두 명의 사내는 비틀거리며 다가오는 두 사내를 보았다 한 사람은 거의 인사불성이 된 듯 다른 사람에게 매달려 있었는데 두 명 모두 엉망으로 취한 듯 네 쪽의 다리가 제멋대로 움직이고 있다 그들이 다가오자 사내들은 찌푸린 얼굴로 비켜 섰다 여관으로 들어가도록 길을 비켜 준 것이다 두 취객들은 여관의 계단을 오르려는듯 발을 멈추었다 그 다음 순간 양쪽으로 갈라서더니 단 한 주먹씩 에 사내들을 때려눕혔다 그들은 언제 그랬냐는 듯 말짱한 모습으로 재빨리 사내들을 골목 안쪽의 쓰레기통 옆으로 끌고 가 누여 놓았다 아직 두 놈이 더 있습니다 고대구가 말했다 아마 한광철이는 방에 있겠지요 주대흥은 잠자코 여관 쪽으로 몸을 돌렸다 로비는 다섯 평도 안 포커 페이스 171돼 보였지만 텔레비전 세트가 벽 쪽으로 놓여 있었다 현관의 유리문밖에 선 주대홍은 텔레비전을 향해 앉아 있는 두 사내의 옆모습을 보았다 그들의 거리는 유리문을 사이에 두고 채 3미터도 되지 않는다고대구가 계단을 올라와 그의 옆에 섰다 주대흥이 현관의 유리문을 열자 사내들이 머리를 돌려 1를 바라 보았다 그들이 펄쩍 뛸 듯이 놀라 몸을 일으켰고 주대홍은 거의 동 시에 그들을 덮쳤다 주대흥이 휘두른 주먹에 얼굴을 맞은 사래 한 명이 몸을 벽에 부딪치며 넘어졌으나 먼쪽의 사래는 제 권총을 뻬들 고 있다 주먹을 움켜쥔 주대흥이 아랑곳하지 않고 덮쳐 가자 사내는 이제총구를 들어 올렸다 그 순간 사래가 몸을 비틀면서 한쪽 어깨를 손 으로 움켜쥐었다 권총을 쥔 쪽의 팔이 아래로 처졌고 움켜쥔 손가락사이로 대검의 손잡이가 보였다 그 다음 순간 주대흥의 주먹이 사내의 틱을 날렸다 이어서 다른 주먹이 해머처럼 휘둘러지면서 옆얼굴 을 치자 사내는 신음 소리 한번 제대로 뱉지 못한 채 뒤로 넘어졌다 이 시키 봐라 칼을 쓰네 아직도 주먹을 견 주대흥이 못마땅한 얼굴로 고대구를 바라보았 다 고대구가 놀라 입을 벌리고 있는 프런트 직원에게로 다가갔다 조금 전에 여자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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