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다물고 죽겠단 말이지 자리에서 일어선 김한이 얼굴에 웃음을 띠었다 CIA를 믿고 있는 모양인데 어디 너도 잘해 봐라 넌 곧 죽는 다 방에서 나온 김한은 옆방으로 들어섰다 소파에는 윤재성과 오 석흥이 마주보고 앉아 있었다 윤재성이 김한에게 웃음 띤 얼굴로 말했다 잘하셨습니다 저놈은 순순히 불 놈이 아니오 그는 흘낏 손목시계를 내려다보았다 조금 뜸을 들인 다음에 내가 들어가 보지요 아마 24시간 안에머릿속에 들어 있는 것을 몽땅 뱉어내게 될 겁니다 오석홍이 머리를 들었다 돌멩이처럼 굳어진 표정이었다 제가 거들어드릴 일이 있습니까 백준호의 부하는 지난번 양미정을 차로 치었다는 것까지 자백 했던 것이다 월슨에게 다가간메이슨의 얼굴은긴장되어 있었다 어서 오십시오 월슨 씨 머리를 끄덕인 월슨은 곧장 앞쪽에 세워진 밴으로 다가갔다 그 들 뒤쪽의 활주로에는 방금 도착한 C46수송기가 천천히 기수를 돌리는 중이었다 오산의 미공군기지 안이었다 그들이 오르자 밴 은 곧 활주로를 벗어났다 흐린 하늘에서 빗방울이 한두 점씩 떨 82 유라시아의 꿈 어져내리는 오전 10시경이다 기지를 벗어난 밴이 속력을 내며 국도를 달릴 때에서야 월슨이 메이슨을 바라보았다 그 동안 마주보는 위치에 앉은 메이슨은 좌 불안석이었다 월슨이 한번토시선을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메이슨 상황은 아직 김한의 행방을 찾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어젯밤에 제 정보원 두 명이 납치되었습니다 그러자퍼뜩 눈썹을 세운 월슨이 옆에 앉은 동양인을 바라보았 다 월슨과 동행한 사내였는데 메이슨은 아직 인사도 하지 않았 다 메이슨은 내친김이었다 김한의 부하를 유인해서 잡으려다가 당한 겁니다 놈은 총을 쏘아 제 정보원을 무력하게 만들었습니다 정보원을 모두 투입시키고 있으니 곧 곧 러시아측에서 눈치를 채겠군 아니 이미 알고 있을지도 모 르겠는데 월슨이 혼자소리처럼 말했다 그리고 일본정보국도 한국의 안전기획부도 말이야 r 카드는 김한 그놈이 쥐게 되었어메이슨너는 그놈한테 당한 거 야 그놈은 계획적이었습니다 월슨 씨 처음부터 그놈을 보낸 내 잘못이라고 책임을 뒤집어씌울 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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