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가 물었다 호기심으로 눈을 반짝이며 상자와 백한영의 얼굴을 번갈아 바라보았다풀어봐 선물이야그가 재촉하자 김명화는 조그만 상자의 뚜껑을 열었다어머나 김명화의 눈과 입이 활짝 열렸다 하얗게 반짝이는 다이아몬드 반지와 한 세트의 귀걸이가 들어 있었다어머나김명화는 다이아 반지를 꺼내어 눈앞에 들어 보았다3캐럿이야 조그만 거야상기된 얼굴로 그를 바라본 김명화가 반지를 손가락에 끼었다 손가락에 딱 맞았다 귀걸이는 금으로 된 고리에 다이아몬드가 박혀 있었고 1캐럿은 되어 보였다갑자기 당신에게 선물을 해주고 싶은 생각이 나서 어때 마음에 들어손가락을 펴고 반지를 바라보던 김명화는 아랫입술을 깨물었다명화의 선물을 사면서 난 언제나 행복감을 느껴 내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무엇을 주고 싶다는 충동이 그렇게 만드나봐고마워요백한영이 싱긋 웃더니 그녀의 이마에 가볍게 입술을 가져다 대었다 갑자기 김명화가 두 팔로 그의 목을 안았다 상체를 굽혔던 백한영이 비틀거리다가 그녀의 옆으로 주저앉았다 김명화의 입술이 그에게 다가오자 참을 수 없다는 듯이 백한영은 그녀의 허리를 힘껏 껴안았다사랑해 줘요허덕이면서 김명화가 중얼거렸다나뭇잎들이 바람에 흔들리고 있었다 떡갈나무 잎새가 바람에 흔들리자 일제히 뒤쪽의 흰 배를 드러내 보였다침대에 누운 김명화는 머리를 돌려 창 밖의 산과 하늘을 바라보았다 곧 해가 지려는지 산 뒤쪽의 하늘이 분홍색으로 물들어 있었다 백한영이 몸을 돌려 그녀의 상체를 뒤에서 안았다 그녀의 벌거벗은 온몸을 두 팔과 다리로 휘어 감고는 목덜미에 입술을 가져다 대었다당신의 몸은 언제나 신비로워그녀의 귀에 대고 백한영이 나직이 말했다 간지러운 듯 목을 움츠린 김명화는 두 다리로 그의 다리 한쪽을 감싸 안았다당신은 언제나 새로운 것을 찾아내려는 것 같아요 나에게서 마치마치 뭘웃음띤 목소리로 그가 물었다마치 내 몸을 놓고 시험하는 것처럼 당신은 언제나백한영의 손길이 그녀의 은밀한 곳을 더듬자 그녀는 말을 잇지 못했다 등 뒤에서 그의 남성이 압박해 오는 것을 느낀 김명화의 몸이 다시 뜨거워졌다그래 언제나 새롭지모두 당신을 위해서야 당신의 뜨거운 곳을 찾아내어 즐겁게 해주려고김명화는 두 손으로 그의 팔을 움켜 쥐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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