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대금에 투항했다 그리고는 한

다음 대금에 투항했다 그리고는 한기선의 심복이 되어 여러차례 공을 세우고나서 이제 장군의 반열에 든 것이다 루르드성을 올려다본 한기선이 머리를 흔들었다 프랑스 영토에 진입한 후 첫 싸움이다 폐하께서는 전권을 나에게 일임하셨지만 신중하게 처신해야 된다 성문을 굳게 닫고 성루의 대포에 포수들이 배치된 것을 보니 일전을 불사하겠다는 표시올시다 그럴까 쓴웃음을 지은 한기선이 옆에 선 사내를 돌아보았다 네 생각은 어떠냐 디종은 아직 대금의 위력을 깨닫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말한 사내는 바로 어제 디종을 만나 말 네필을 빌려간 마르코였다 나폴리 왕국 출신의 그와 팔리오는 금군에 투항하여 동정방 요원이 되어 있는 것이다 어제 디종을 만난 것도 디종과 루르드성을 염탐하기 위해서였다  마르코가 말을 이었다 이곳에서 대금의 위력을 보여줄 필요가 있습니다 바로 그때였다 루르드성 성벽 위쪽의 포구에서 흰 연기가 풀썩 피어 오르더니 폭음이 울렸다 그리고는 금군의 앞쪽 100여보 앞에서 포탄이 터졌다 그것을 신호로 성벽 위에 거치된 200문의 대포가 일제히 발사되었으므로 벌판 위로 표탄이 어지럽게 폭발했다 네 말이 맞다 마르코에게 머리를 돌린 한기선이 얼굴을 펴고 웃었다 과연 저놈들은 우물안 개구리로다 사령 어떻게 할까요 눈을 치켜뜬 방우태가 묻자 한기선이 이번에는 머리를 끄덕였다 그대 솜씨를 보겠다 한식경도 안걸립니다 신이 난 방우태가 큰 몸집에 바람을 일으키며 부하 장수들과 함께 한기선의 앞을 떠났다 방우태는 포군의 지휘관인 것이다 루르드성에서의 포격은 계속되었지만 금군은 사정거리 밖에 대치하고 있는 터라 단 한발도 피해를 입히지 못했다 눈을 좁혀뜨고 루르드성을 올려다 본 한기선이 쓴웃음을 지었다 대포 사정거리가 1000여보 밖에 되지 않는 구형이 틀림없구나 그것도 어제 마르코가 염탐하고 돌아온 것이다 한기선이 둘러선 장수들에게 말했다 대포로 성문이 파괴되면 진입하도록 반항하는 놈들은 가차없이 베어라 그때였다 앞쪽에 늘어선 금군의 대포가 발사되었으므로 모두의 시선이 루르드성으로 옮겨졌다 아직도 루르드성에서는 대포를 쏘아대고 있었지만 이쪽 포소리가 더 크고 웅장했다 맞았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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