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되지 않을 시 상인 길드에서 란셀 마을의 아크 상점에 위약금을 포함해 2400골드에 해당하는 물품을 압류 조치합니다 그리고 북실이는 그중 80에 해당하는 1920골드에 대한 권리를 행사할 수 있습니다그야말로 굴욕의 계약서였다 설마 내 돈으로 개 동상을 세우게 될 줄이야039계약서를 보니 한숨이 절로 나왔다 사실 아크는 계약서를 쓰기로 했을 때 나름대로 계획이 있었다 북실이가 돈이 필요한 시점은 셀리브리드에 도착한 이 후 그러나 현재 브리스타니아에 넘어온 아크는 언제 셀리브리드로 돌아갈지 아직 기약이 없었다때문에 이 핑계 저 핑계를 대며 셀리브리드에 돌아가지 않으면 지불을 무한대로 늦출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이다 그러나 한결 똘똘해진 북실이는 미리 지불 기한을 한 달로 못박아버렸다 최후의 계획까지 원전 봉쇄돼 버린 것이다 빌어먹을 어떻게든 한 달 안에 800골드 정도 구할 방법을 생각해봐야겠다 다행히 아크는 얼마 전 아가트를 협박해서 2000골드를 받기로 했다 여섯 달에 걸쳐 두 달에 약 670골드씩 게임 시간으로 두 달은 약 20일이니 일단 그때까지만 시간을 끌면 670골드는 확보된 셈이다 거기에 그동안 사냥하며 잡템을 좀 모으면 일단 주머니의 돈을 꺼내지 않고도 그럭저럭 해결될 것 같았다 물론 20일을 더 끌면 대금을 치르고도 남는다 뭐 이러쿵저러쿵해도 결국 자기 돈이 나간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었다 그러나 차마 주머니에 들어 있는 돈을 꺼내 줄 수는 없어서 생각해 낸 방법이었다 어쨌든 아크는 계약서를 건네주고 메모리 크리스털을 넘겨받았다 동영상 파일을 추출하자 용도가 다 된 메모리 크리스털은 곧 파괴되어 버렸다 무려 800골드짜리 동영상 파일 아크는 호기심에 직접 동영상을 검색해 봤지만 딱히 단서 가 될만한 점은 발견하지 못했다 이거 괜히 돈만 날린 거 아냐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지만 아크의 역할은 어디까지나 동영상 파일을 넘겨주는 데까지다 그 외의 일은 경찰이 알아 서 할 일이고 아크 역시 더 이상은 개입하고 싶지 않았다 어쨌든 이로써 한 건 해결이다 동영상 파일을 이슈람의 이메일로 보낸 뒤에야 아크는 안도의 한숨을 불어 냈다 앞으로 갚아야 할 800골드와 아직도 질질 짜며 백구를 부르짖는 북실이가 꽤나 거슬리지만 아크는 금세 불쾌감을 털어 냈다 평소 도움을 받아 오기만 했던 이슈람에게 자신도 뭔가 해 줄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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