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냐 그 자식은 심판도 그렇다고

아냐 그 자식은 심판도 그렇다고 우리 매니저도 아냐 윌리그럼 뭡니까하이에나사내들 두어 명은 웃었고 두어 명은 수군거렸다 프라이스가 말을 이었다그놈은 싸움이 끝나기를 기다렸다가 이겼지만 기진맥진한 한쪽에게 덤벼들 거야 그리고는 모든 것을 챙길 거야하긴 그놈이 우릴 도와줄 이유도 없지요싸움이 끝날 때까지는 내버려둘 것이다 놈은 끝나고 나서 나 타날 거야그때 조심해야 돼 자 어쨌든 지금은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프라이스가 자리를 고쳐 앉자 사내 한 명이 탁자 위에 펼쳐진 지도를 손으로 짚었다놈들이 있는 곳은 이쪽 해변가의 별장입니다 옛날 스페인 왕족이래나 뭐가 쓰던 곳인데 도로에서 샛길로 2킬로쯤 들어간 한적한 곳입니다적당한 곳이군경비 인원은 78명 정도 배에서 한 트럭분의 박스를 날라 이 곳으로 싣고 갔는데 경찰의 호위를 받았다고 합니다과연 크레그의 딸다운 짓이야그 여자는 지금 시내 호텔에 있습니다 별장에 있지 않습니다머리를 끄덕인 프라이스가 최영환을 바라보았다이제 배로는 움직이지 않을 것 같은데배에서 돈을 옮긴 것을 보면 그럴 모양이요 프라이스배에는 선원 대여섯 명이 있는데 크레그의 부하 같지는 않았습니다사내가 다시 말했다언제 출발하실 건가요파밀라가 묻자 루벤스키는 잠자코 잔에 술을 따르고는 얼음을 넣었다 잔을 흔들어 얼음을 술에 녹이면서 그가 머리를 들었다일이 끝나는 걸 봐서 떠날 작정이야일은 끝나지 않았나요 돈만 가지고 떠나면 될 텐데파밀라가 그의 앞자리에 앉았다 실내 가운 차림이어서 탄력있는 허벅지가 드러나 보였다멕코이가 탈출했어잔을 든 루벤스키가 위스키를 한모금 삼켰다감시하던 요원들을 쏘아 죽이고 달아났는데 아무래도 이쪽으로 올 것 같아잘됐군요 이쪽으로 오는 걸 알고 있다니파밀라가 다리를 들어 다른쪽 무릎 위에 겹쳐 놓았다 송두리째 드러난 하반신을 가운으로 덮으면서 그녀가 루벤스키를 바라보았다그럼 멕코이를 잡을 때까지 이곳에 있으실 건가요글쎄 이곳에 있고 싶지만그의 시선이 그녀의 온몸을 훑고 지나갔다난 이래봬도 얼굴이 꽤 팔린 사람이어서 말이야제럴드는 잡혔나요 한국인들하고아직 소식이 없어당신이 잡지도 못하고 망신만 당했으면서 이쪽 사람들을 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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